아이에이-트리노테크, 中 반도체 수요급증 '함박웃음' 전력반도체 주문량 두 배 이상 늘어, 3분기 더 증가할 듯
조영갑 기자공개 2021-03-23 10:37:39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3일 10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장용 반도체 및 모듈 전문기업 아이에이는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가 중국에 납품하는 전력반도체의 공급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아이에이에 따르면 트리노테크놀로지가 올해 2분기에 공급할 전력반도체 주문량은 전년 동기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3분기에 세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가전 모델뿐만 아니라 발전기, 인버터, 구동 모터 등 산업용 제품 메이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트리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공급 부족 상황과 중국의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현재 생산설비를 최대한 가동하는데도 주문서가 쌓이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그동안 글로벌 메이커가 공급하는 전력반도체를 사용하던 고객사들이 트리노테크놀로지의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확보 노력과 더불어 중국 장가항 시정부와 합자 설립한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에서 생산하는 웨이퍼를 최대한 활용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트리노테크놀로지는 2019년 글로벌 기준 IGBT 전력반도체 부문 시장점유율 12위다. 1, 2위 업체는 인피니온(Infineon Technologies), 후지전기(Fuji Electric)이며,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도시바(TOSHIBA) 등 글로벌 업체들이 뒤를 잇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윤석열 대통령 탄핵]금융지주, 불확실성 해소로 밸류업 탄력받나
- [윤석열 대통령 탄핵]원화, 단기 강세 흐름…변동성 확대 '촉각'
- [윤석열 대통령 탄핵]동력 잃은 금융 정책…백지화 가능성도
- [여전사경영분석]롯데캐피탈, 총자산 다시 늘었다…수익성도 방어
- [지방 저축은행은 지금]자산 84% 수도권 쏠림…M&A 구조조정 대상 '속출'
- [캐피탈사 리스크 관리 모니터]신한캐피탈, 한도 관리 세분화…PF 중심 고위험 자산 초점
- 63주년 맞은 캠코, 후임 사장 임명은 안갯속
- [보험사 CSM 점검]교보생명, 신계약 비슷한데 잔액은 증가…보수적 가정 빛났다
- [thebell note]관 출신 사외이사를 향한 시선
- [금융권 AI윤리 현주소]NH농협은행, 리스크 관리 체계 '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