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국내펀드 전면 교체…타임폴리오 첫선 [2분기 추천상품]'타임폴리오마켓리더' 4차산업혁명 기업 타깃…'KB코리아뉴딜' 디지털·친환경 구조적 수혜
양정우 기자공개 2021-04-20 08:11:3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6일 16: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가 올해 2분기 국내펀드 추천 라인업을 전면 교체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공모운용사로 전환한 후 내놓은 공모펀드가 처음으로 추천상품에 포함됐다.16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2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국내펀드 4개와 해외펀드 4개 등 총 8개의 상품을 추천했다. 국내펀드와 해외펀드 모두 전분기와 비교해 추천 펀드 수가 1개씩 줄었다.
국내펀드 추천상품은 채권형 펀드 1개를 빼고 라인업을 모두 바꾸는 강수를 뒀다. 신규 추천을 받은 '타임폴리오마켓리더증권자투자신탁'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사회와 경제 변화에 맞춰 신성장산업의 유망 기업에 투자한다. 코로나19로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신성장 섹터가 타깃이지만 안정적 운영에 힘을 싣고자 대형주 위주로 투자를 벌이고 있다.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선두였던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야심차게 준비한 공모펀드다.
새롭게 편입된 'KB코리아뉴딜증권투자신탁'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수혜를 입을 기업에 투자한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친환경 섹터를 키우는 대규모 정부정책 프로젝트다. 이들 산업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타깃이다.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도 신규 추천을 받았다. 국내 가치주에 집중 투자를 벌이는 펀드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순부채비율, 배당 성향 등의 각종 변수를 활용한 다변량분석으로 기업가치를 측정하고 있다.
'플러스코리아IT테크30'는 추천 가판대 자리를 지킨 유일한 국내펀드다. 채권과 유동성자산에 펀드 자산의 70% 이상, IT와 테크놀로지 주식에 30% 이하를 각각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외펀드에서는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가 그대로 추천됐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IT 기업과 경기소비재 업체에 투자하는 펀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경기 반등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증권투자신탁'는 신규 추천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 펀드는 국내외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이 핵심 타깃이다. 주식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새롭게 편입된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반도체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한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투자신탁'은 진보된 기술로 경쟁력을 갖춘 전세계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랩어카운트에서는 1분기 '하나 뉴딜금융테크랩V3'에 이어 '하나 뉴딜금융테크랩V4'가 새로 추천됐다.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주식과 금융주, 기술주 등을 편입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이 리서치센터와 협업해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하나 THE ONE AI2랩'과 '하나 중국천하통일1등주랩'의 경우 추천상품 자리를 유지했다.
파생상품의 경우 '(더블/트리플) 리자드 ELS'가 추천상품 자리를 지켰다. 리자드형 ELS는 스텝다운형 ELS에 리자드 배리어를 더해 원금회수 가능성을 높인 상품이다. 변동성이 낮은 대기업의 신용도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대기업 신용연계 DLS'와 증시 상승분만큼 추가 수익을 얻는 '(국내/해외종목) 슈팅업 ELS'도 그대로 추천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양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 MNC솔루션 고속성장, 'K-방산' 피어그룹 압도
- [IPO 모니터]'자진 철회' 에이스엔지니어링, 상장 행선지 바꾸나
- [IB 풍향계]위기설 '해프닝' 롯데, 조달 전선 영향은
- [IB 풍향계]발해인프라 IPO 속행...KB증권 해외 세일즈 파워 '입증'
- [IPO 모니터]'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 '미래에셋'으로 주관사 교체
- [토스 IPO]'미국행' 본격 시동, 외국계 주관사 선정 착수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한국증권, 지분매각 잭팟…증권사 잔치 속 진짜 승자
- 미래에셋 전문경영인 1.0 시대, 조직개편 키워드 '성과 중심'
- [IB 풍향계]미래에셋 달라진 접근법…뎁은 'no' 에쿼티는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