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유전자치료' 알지노믹스, 시리즈 B 완료 시너지IB 투자 등에서 105억 조달
임정요 기자공개 2021-04-20 07:27:52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9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RNA 유전자치료제 연구기업 알지노믹스(Rznomics)가 최근 시리즈B 펀딩을 완료했다.1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이달 초 시너지IB투자, LS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시리즈B 투자를 클로징했다. 조달 금액은 105억원이다. 이 중 시너지IB투자가 앵커투자자로서 3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분율은 약 10%인 것으로 파악된다.
알지노믹스는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임상시험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2019년 9월 진행된 시리즈A에서 120억원을 유치하며 관심을 끌었다. 당시에도 시너지IB투자, LSK인베스트먼트를 중심으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쿼드자산운용 등이 펀딩에 참여했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 위치한 알지노믹스는 이성욱 단국대학교 생명융합학과 교수가 2017년 창업했다. 최대주주이기도 한 이 교수는 지난 20년간 RNA 치환효소 (Trans-splicing ribozyme) 플랫폼 연구를 이끌어 왔다.
알지노믹스의 핵심 기술인 RNA 치환효소는 질병에 대항하는 2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특성이 있다. 질병이 발현된 RNA를 표적해 자르면서 병세의 진행을 저해하고, 잘린 RNA 부위에 치료효능을 가진 RNA를 1:1로 치환하는 개념이다.
회사는 2023년 IPO를 계획하고 있다. VC 관계자는 "진행성 간암 파이프라인 1개가 올 하반기, 또 하나의 후보물질이 내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에 돌입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해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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