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우 폴라리스오피스 회장 지분매입 '수직계열화 구축' 기보유 CB 보통주 전환 시 최대주주 등극, 조 회장 정점 그룹사 지배구조 재편
조영갑 기자공개 2021-04-19 16:07:16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9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성우 폴라리스오피스(옛 인프라웨어) 회장이 주식 장내매입을 통해 폴라리스오피스의 잠재적 최대주주가 됐다.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그룹사 수직계열화를 구축, 사업 효율성을 증대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폴라리스오피스는 19일 조 회장이 폴라리스오피스 주식 5만42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조성우 회장은 폴라리스오피스 전환사채(CB) 486만5938주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7월 기보유 CB 물량을 보통주로 전환하면 명실상부한 폴라리스오피스 최대주주가 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조성우 회장은 오는 7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폴라리스오피스의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라면서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수직 계열화 구조를 갖춰 효율적인 그룹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을 정점으로 '폴라리스오피스-폴라리스웍스-세원-우노앤컴퍼니' 식의 지배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폴라리스오피스의 최대주주인 세원의 특별관계자들이 보유한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폴라리스오피스의 최대주주는 세원에서 조 회장으로 변경된다. 변경 이후 조 회장의 폴라리스오피스 지분은 11.57%다.
폴라리스그룹은 3월 말 조 회장 중심의 그룹 경영을 공식 선포하고, 사업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세원이 지난 14일 가발용 합성섬유 전문제조기업 우노앤컴퍼니의 지분 17.02% 인수를 결정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딤이앤에프, 신규 브랜드 2종 론칭 '매출 확장'
-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자가용 태양광 발전소 준공
- [Company Watch]'손바뀜 실패' 프리엠스, 매각 완주 가능성은
- 바이브컴퍼니, AI EXPO KOREA서 'AI 솔루션' 공개
- [Company Watch]'액면병합' 모비데이즈, 재무전략 재정비
- 시노펙스, 옌퐁사업장 IATF16949 인증 획득
- [Red & Blue]'삼성·애플·TSMC' 다 잡은 이오테크닉스, 그 끝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제일엠앤에스, 안정적 승계 '주춧돌'
-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과학기술혁신장 수훈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어려운 현실, 가업상속공제 부담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