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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추천상품]유진증권, 증시 변동성 대비 '라인업 초압축'국내펀드 모두 배제…물가·금리 등 감안, 글로벌상품 위주 최소화

김시목 기자공개 2021-04-26 07:38:09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2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이 증시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추천상품 라인업을 초압축했다. 회복 가능성을 전제하면서 확진자 재확산, 백신 상용화 및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감안해 보수적 스탠스를 취했다. 꾸준히 추천하던 국내펀드는 모두 배제했다.

22일 더벨이 취합한 2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3개의 펀드만을 가판대에 올렸다. 국내 펀드는 직전분기 올렸던 3개(‘마이다스책임투자’, ‘유진챔피언공모주&배당주30’,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를 모두 내렸고, 해외 펀드는 5개에서 3개로 축소했다.


가판대에 올라온 상품들은 변동성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MAN투자밸런스(혼합-재간접형)’는 증시 상승 가능성에도 변동성을 대비하기 위한 상품이다. 연간 변동성을 10% 이내로 제한해 큰 흔들림없이 꾸준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점이 강점인 펀드다.

펀드는 영국계 금융그룹 '만(MAN)그룹'의 부티크 운용사인 AHL 대표펀드 ‘Target Risk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구조 상품이다. S&P500지수와 니케이 지수선물, 미국 및 영국 국채선물, 달러 선물 등 지역이나 국가 제한없이 유동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

‘유진챔피언글로벌상장인프라(채권혼합)’는 직전 분기에 이어 라인업에 올라왔다.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산의 40% 이하를 배당수익률이 높은 국내외 인프라, 리츠 투자를 담는다. 배당수익 및 주가상승 차익 확보도 병행한다.

미국 정부의 그린뉴딜 관련 인프라정책에 따라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단기적 유행에 그칠 분야가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확대될 자산으로 판단했다. 안정적 현금흐름에 기반 배당수익률이 높고 지속성도 플러스 요인이다.

글로벌 주식형상품인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주식)’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애플, 스타벅스, 테슬라, 루이비통,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영향력 확대에 발맞춘 상품이다. 운용사 투자철학이 잘 반영된 상품으로 꼽힌다.

주요 국가의 통화완화정책 기조 및 재정부양정책으로 경기회복 단계에 있는 흐름에서 경기순환주, 소비재 관련 글로벌 기업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란 점에 착안했다. 물가상승을 겨냥한 이른바 ‘리플레이션 거래(Reflation Trade)’ 관점의 추천상품이다.

‘유진챔피언Wrap’, ‘지수형 ELS’ 등은 라인업을 지켰다. ‘유진챔피언Wrap’은 수출여건 개선과 유동성 영향으로 우호적 전망에 기반했다. ELS는 증시 상승 부담감으로 개별종목 부담감 해소를 위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에 초점을 둔 지수형 상품 중심을 올렸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가 각국 통화완화 정책 및 대규모 재정정책 효과에 의한 유동성의 힘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재확산, 인플레이션 우려에 의한 정책 정상화 과정 등에 따른 변동성도 고려한 추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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