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요시장' 위주,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태일씨앤티 투자, 전통시장 플랫폼 성장 주목
이광호 기자공개 2021-05-06 14:15:47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4일 11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통시장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놀러와요 시장(놀장)' 운영사 위주가 외부자금을 수혈했다. 국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이끄는 종합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존재감을 더욱 확대할지 주목된다.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위주는 1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벤처캐피탈(VC)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철근 및 철근콘크리트 공사업체 태일씨앤티가 투자를 단행했다. 앞서 위주는 액셀러레이터와 개인투자조합 등으로부터 잇달아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의 기반을 닦았다. 이번 시리즈A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십 년 동안 생업을 유지해온 상인들의 유통공급망을 활용한다. 물건을 선매입하지 않아도 매일 신선한 식재료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유지할 수 있다.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한 온누리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시장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후 경기도 광명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후 신규가입자가 일평균 500~600명으로 빠르게 늘었다. 전국 각지 시장에서 놀장을 먼저 찾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놀장은 시장 내 여러 상인에게 산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서 배송해 준다. 사실상 '비대면 장보기'다.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가 특정 시장 상인이 파는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와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놀장 등장 후 전통시장에는 젊은 손님 유입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놀장 이용 고객 비중은 30대 여성 30.5%, 40대 여성 27.5%로 가장 많다.
수익은 지역 광고에서 발생한다. 지역 업체들이 상품을 광고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앱을 통한 푸시 광고와 함께 놀장 배달에 사용하는 종이봉투에 지역 업체들의 광고를 싣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업체들과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는 배달에서 한 발 더 나아갈 계획이다.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인 '밀키트(Meal-kit)'에 도전한다. 시장 내 다양한 가게들의 재료를 조합해 만들 예정이다. 배달과 밀키트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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