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운용, 플레인바닐라 '또 만났다'…분기지급펀드 '출사표' 첫 협업 펀드 성공적 안착, 설정액 3000억 돌파…하나은행 러브콜
김진현 기자공개 2021-06-28 07:54:29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자산운용은 분기지급식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분기 지급식 펀드 파트너는 앞서 'IBK플레인바닐라EMP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를 설정하며 합을 맞췄던 플레인바닐라자산운용이다.
IBK자산운용이 설정하는 신규 펀드는 하나은행에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나UBS자산운용과 협업을 통해 분기 지급식 펀드를 판매했던 하나은행이 이번엔 IBK자산운용을 통해 리테일 고객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신규 출시되는 공모펀드가 은행 판매사에서 곧바로 판매되는 건 이례적이다. 은행들은 리스크 관리 등을 이유로 최근에는 증권사 판매 채널을 통해 검증된 펀드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IBK자산운용이 준비 중인 상품은 채권, 리츠(REITs), 인프라 관련 상장지수(ETF), 배당주 등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인컴형 상품이다. 앞서 선보였던 IBK플레인바닐라EMP펀드 운용 전략에서 성장주 투자 부분을 뺀 성격의 상품이다.
투자자에게 분기 단위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투자 전략을 제외하기로 했다.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으로 인컴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상품 구조를 새로 짠 것이다.
양사의 첫 협업 상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하나은행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첫 협업 펀드인 IBK플레인바닐라EMP펀드는 3100억원 이상 자금을 끌어모았다. 2019년 설정된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다. 해당 펀드의 설정후 누적 수익률은 43.3%다. 지난 1년간 15.1%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펀드는 낮은 변동성이 특징이다. 지난 1년간 연속해서 손실이 지속된 기간은 24일에 불과하다. 동일한 기간 코스피지수에 투자했을 경우 수익률은 더 높았지만 손실 지속 기간이 44일로 해당 펀드보다 20일가량 많았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상품은 이보다 더 낮은 변동성을 목표로 한다. 분기별로 분배금을 지급하기 위해선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펀드는 IBK자산운용 해외주식팀 신준형 부장이 운용한다.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과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플레인바닐라자산운용은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 상품개발실 팀장 출신 김경식 대표가 이끄는 투자자문사다. 2017년 9월 이후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개발실에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개인투자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연금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는 고객은 2000여명이고 자문 자산 총액은 약 645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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