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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억달러 유로본드 발행 성공 5.5년물, T+67.5bp…한국물 호조 지속, 20억달러 이상 주문 확보

피혜림 기자공개 2021-07-15 08:11:46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5일 08: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가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

KT는 15일 3억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을 확정했다. 같은날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에서 20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인한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5.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5년물 미국 국채금리(5T)에 67.5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했다. 당초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로 100bp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32.5bp가량의 금리 절감 효과를 드러냈다.

KT가 달러채 발행에 나선 건 10개월여만이다. 가장 최근 조달은 지난해 9월 찍은 4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였다. 3년여만의 달러채 복귀전이었지만 북빌딩에 20억달러 가량의 자금이 몰리는 등 뜨거운 투심이 드러났다.

KT는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한 지난해부터 매년 달러채 시장을 찾아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사실상 최고 등급에 달하는 채권을 꾸준히 시장에 공급해 우량물에 대한 투자 수요를 만족시키는 모습이다.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으로는 드물게 A급 크레딧을 보유한 점은 강점이다. KT는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A3, A- 등급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A급 이상 크레딧을 인정받는 민간기업은 삼성전자와 삼성SDS,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네이버 정도에 그친다.

최근 한국물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 역시 흥행을 뒷받침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통금리가 확대(widening) 되기도 했지만 유동성 강세에 힘입어 국내 이슈어 대부분이 오버부킹을 달성하고 있다. 이달에만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 터키법인, 한국투자증권 등이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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