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ESG·뉴딜 '방점'…단기채·가치투자 신규추천 [3분기 추천상품]마이다스책임투자·필승코리아 연속 추천 "ESG·뉴딜 장기성과 기대"
허인혜 기자공개 2021-07-21 07:35:51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9일 17: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은행은 국내 주식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와 뉴딜 펀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갔다. 소비재 펀드 등 가치주 상품을 2분기 연속 추천하며 가치투자의 부활을 점쳤다. 해외 펀드는 글로벌 부동산과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관련 상품을 추천했다.19일 더벨이 집계한 3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21개 상품을 추천했다. 15종의 펀드와 6종의 방카슈랑스가 가판대에 올랐다. 국내 펀드는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ESG와 뉴딜 펀드의 비중이 높았다. 가치주 펀드와 단기채 펀드가 새롭게 선택을 받았다.
ESG와 뉴딜 테마의 펀드로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책임투자'와 NH아문디자산운용의 'NH-Amundi 필승코리아'가 2분기 연속 두각을 나타냈다. 마이다스운용의 마이다스책임투자는 지난 분기에도 국내 펀드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운용펀드 기준 6800억원을 설정했다. 누적수익률 379.70%를 기록하고 있다.
NH아문디운용의 필승코리아 펀드도 ESG와 뉴딜테마의 쌍두마차로 평가된다. 2019년 설정된 펀드로 운용펀드 기준 3870억원을 운용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SK머티리얼즈 등을 담았다. 누적수익률은 111.68%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국내 소부장 산업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필승코리아 펀드의 추천 사유를 밝혔다.
가치주와 소비재에 투자하는 가치투자 펀드도 복수의 추천을 받았다. 최근 가치투자의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코리아가치성장' 펀드와 IBK자산운용의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 등이다.
신한코리아가치성장 펀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에 분산투자해 안정성과 알파수익을 노린다. 삼성전자와 콜마비앤에이치, 메가스터디교육,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등을 담고 있다. 2005년 설정된 펀드로 운용펀드 기준 730억원을 설정했다. 누적 수익률은 383.62%다. 연초후 수익률도 20.66%에 달한다.
IBK운용의 소비재 펀드는 2분기 연속 가판대에 올랐다. 럭셔리라이프스타일은 고급 소비재에 집중한다. 테슬라와 글로벌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 명품브랜드 구찌가 소속된 케링(KERING ORD), 페라리, 에스티로더, 에르메스(Hermes International SCA) 등이다. 712억원을 설정해 누적수익률 204.37%를 나타내고 있다. 농협은행은 국내 가치주의 성장과 소비 심리회복 수혜가 기대된다며 가치주 펀드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밖에 글로벌 부동산과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였다. 한화자산운용의 글로벌 리츠를 신규 추천했다. 농협은행은 코로나19 이후 해외 부동산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AB자산운용의 AB셀렉트미국 펀드는 대표적인 미국 주식형 펀드로 모펀드 'AB-Select US Equity Portfolio'에 대부분의 자산을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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