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1년 07월 28일 10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LB프라이빗에쿼티(PE)가 블라인드 펀드 3호 소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B PE는 현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PE)의 포트폴리오 기업 KOC전기 인수 우협으로 선정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KOC전기 투자가 완료되면 3호 펀드의 소진율은 60%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내년 펀드레이징을 목표로 세컨더리 딜을 적극 발굴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B PE의 3호 블라인드펀드인 '엘비제3호2019'의 소진율은 현재 약 40% 수준으로 누적 투자액은 420억원 규모다. LB PE는 3호 펀드를 활용해 전자지급결제(PG)사 토스페이먼츠와 클린코리아에 투자했다. 이외에도 90억원을 투입, 2호 펀드의 포트폴리오 기업 덕은인터라인을 3호 펀드로 이관하는 작업도 마무리했다.
LB PE는 지난해 1230억원 규모의 3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2019년 산업은행의 성장지원펀드 그로쓰캡(Growth-Cap) 위탁운용사로 낙점되면서 119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마무리했다. 이후 멀티클로징 작업을 진행, 지난해 1230억원 규모로 펀드 결성 작업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18년 LB인베스트먼트에서 독립한 후 첫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로 LB PE의 펀드레이징 능력을 입증한 결과이기도 했다.
KOC전기를 통해서는 LB PE의 세컨더리 투자 전략이 담길 전망이다. 최근 KOC전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매도자인 스카이레이크와 현재 주식매매계약(SPA) 마크업(Mark-up)을 놓고 막판 논의를 진행 중이다. 거래 종결성에서 높은 평가를 얻으면서 우협에 선정됐다는 평가다.
KOC전기 인수가 마무리되면 3호 펀드의 소진율은 60%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토스페이먼츠에 100억원을 투입하며 첫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이후 이달 초 폐유 정제기업 클린코리아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LB PE는 230억원을 활용해 클린코리아의 경영권을 인수한 후 2호 포트폴리오 기업인 덕은인터라인정유를 3호 펀드로 이관했다. 클린코리아와의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현재 PMI(인수 후 통합) 작업에 돌입하면서 밸류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누적 투자금액은 420억원으로 KOC전기에 3호 펀드 자금 300억원을 활용하면 소진율은 상당히 올라가게 된다. 이번 KOC전기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LB PE는 새로운 세컨더리 투자처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호 펀드의 세컨더리 투자 약정 비율은 약 40% 수준으로, 2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높은 펀드 소진에 따라 내년 새로운 펀드 결성 역시 기대된다.
한편 향후 엑시트(투자금 회수) 성과에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LB PE는 2호 블라인드 펀드에서도 세컨더리 투자 전략을 구사하며 높은 엑시트 성적을 거뒀다. 2017년 결성된 '엘비제2호2017'는 121억원 규모에 결성,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에코프로비엠, 에스엠케이티앤아이, 쏘카 등을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확보했다.
이 가운데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와 에코프로비엠은 엑시트를 통해 머니멀티플 2.5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LB PE는 덕은인터라인의 CB 투자금을 상환 받았으며, 쏘카 역시 높은 성장세에 따라 향후 엑시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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