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기반 신약개발' 자이메디, 190억 시리즈A 완료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간 섬유증 등 난치성 질환 타깃
최은수 기자공개 2021-08-09 07:30:27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6일 09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이메디가 19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단백질 합성 효소(aminoacyl-tRNA synthetase, ARS)를 기반한 신약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이번 펀딩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복수의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작년 10월 엔젤투자자 유치 이후 첫 기관투자자 대상 펀딩으로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형태로 진행됐다. 주당 단가는 약 1만3800원으로 추정된다. 투자자들은 이 과정에서 300억원의 투자 전 기업가치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이메디는 지난 2019년 설립됐다. ARS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 온 김성훈 연세대학교 교수가 창립자다. ARS는 인체에서 아미노산과 전달 리보핵산(tRNA)의 결합을 촉진해 단백질이 합성되는 것을 돕는 효소다. 앤디포스가 대주주로 있는 큐어바이오테라퓨틱스 등도 ARS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자이메디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ZM-A001'과 간 섬유증 치료제 'ZM-C001' 등이다. 미국 환경청(EPA)에서 제시하는 GLP인증에 맞춰 개발을 진행중이다. 현재 ZM-A001의 스케일은 전임상 개발 단계, ZM-C001은 후보물질 개발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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