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허브, 코로나19 백신용 자동주사기 선보인다 '아이젝 브이' 지난달 식약처 허가…국내 시범 테스트 후 해외 진출 계획
강인효 기자공개 2021-08-18 08:09:30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7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주사기 연구개발(R&D) 전문 벤처인 메디허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용 자동주사기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먼저 국내 의료 현장에서 시범적으로 사용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의료 선진국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메디허브는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용 자동주사기 ‘아이젝 브이(i-JECT:V·사진)’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는 “아이젝 브이는 코로나19 백신을 자동으로 정량 충진할 수 있어 기존 손을 이용한 방식에 비해 오차 범위를 최대 40배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염 대표는 “아이젝 브이의 경우 충진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백신 접종량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며 “백신 정량 충진에 대한 의료진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백신 접종 효율성도 높여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와 해외 의료 현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메디허브는 아이젝 브이의 국내 특허 출원 후 PCT(특허협력조약) 출원까지 완료해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조인트 벤처(JV) 설립 등을 통해 러시아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에는 미국과 독일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전시회에도 참가할 방침이다.
염 대표는 “메디허브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용 정밀 자동주사기를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한 곳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개발된 IoT 기능의 스마트 주사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한 ‘백신 접종 실시간 관제 플랫폼(VRMF)’을 향후 의료 현장에 적용할 경우 백신 접종 현황과 백신 재고량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메디허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자동주사기 ‘아이젝(치과 마취용)’을 서울대치과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휴온스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아이젝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메디허브에 1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4월에는 치과 의료기기 전문업체 신흥과 아이젝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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