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우리캐피탈, 여전사 장기CP 대열 동참 2.5년·2.9년·3년·5년물 총 2000억…만기 구조 다각화
김지원 기자공개 2021-08-23 08:49:22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0일 10: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우리캐피탈이 여신전문금융사 장기 기업어음(CP) 발행 대열에 동참한다. 만기 1년 이상 CP를 발행하는 건 약 4년 만이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회사채 시장의 수요가 주춤하자 상대적으로 발행이 손쉬운 장기CP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JB우리캐피탈은 오는 30일 2000억원 규모의 장기CP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 구조는 2년 6개월물 400억원, 2년 9개월물 500억원, 3년물 600억원, 5년물 500억원으로 나눴다. 금리는 2년 6개월물 1.72%, 2년 9개월물 1.75%, 3년물 1.77%, 5년물 1.89%로 책정했다.
JB우리캐피탈이 장기CP를 발행한 건 2017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2년물로 750억원, 2년 1개월물로 50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조달자금은 할부, 리스 등 운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 업무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이번 발행 금리는 JB우리캐피탈 개별 민평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17일 기준 JB우리캐피탈 회사채의 개별 민평(채권평가 4사 산술평균)은 2년 6개월물 1.80%, 3년물 1.87%, 5년물 2.07%다. 개별 민평보다 적게는 8bp에서 많게는 18bp가량 낮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는 JB우리캐피탈의 이번 CP에 신용등급 A1을 부여했다. JB우리캐피탈은 최근 3년간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 평가에서 각각 ‘AA-, 안정적'과 A1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기업금융, 개인 신용대출 등의 고수익자산 운용 비중을 확대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자동차금융 중심의 자산 구성에 기반해 자산 건전성을 우수하게 관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SGC E&C, 하반기 실적반등 예고…해외 플랜트 집중
- 대토신, 대구·부산서 민간임대주택사업 '첫 발'
- SK디앤디, 인적분할 후속작업 '잰걸음'
- KB자산운용, 롯데백화점·마트 7개 지점 매각 '순항'
- SGC E&C, PFV로 인천 원창동 물류센터 매입 '마침표'
- [건설리포트]이랜드건설, 임대주택사업 확대에 매출 '껑충'
-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지금]박지수 대표 "외부 투자자 유치해 파이프라인 확대"
-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지금]개발 줄이고 '실물펀드·NPL 투자' 집중
-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지금]각자대표 체제 전환, '영업력 강화·리스크 관리' 초점
- 건설 떼는 건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