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장기 모델 칩' 멥스젠, 시리즈A 브릿지 '초읽기' 40억 규모…한투파 팔로우온·SBI인베 신규 투자 가세
최은수 기자공개 2021-09-02 08:08:29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1일 12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크로 엔지니어 기술을 기반한 신약 개발사 멥스젠이 시리즈A 브릿지 펀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회사는 조달자금으로 '인체 장기 모델 칩' 플랫폼의 시판과 알츠하이머 및 퇴행성 뇌질환 파이프라인 비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멥스젠은 조만간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펀딩을 완료할 전망이다. 작년 마무리한 시리즈A를 통해 투자했던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략적투자자(SI) 티움바이오 등이 이번 라운드에도 참가(팔로우온)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투자사로 가세했다.
늦어도 다음주에는 주금 납입을 비롯한 펀딩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파악된다. 멥스젠이 시리즈A(브릿지 포함)를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는 약 75억원이다.
멥스젠은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Tech) 교수인 김용태 박사가 2019년 설립했다. 김 대표는 생체모방 나노기술, 나노물질 생산기술, 인간 장기 모델 칩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선정한 새로운 혁신 연구자상(Director's New Innovator Award), 미국 과학기술재단(NSF) 등으로부터 연구자상(CAREER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의 지도 교수이자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명예교수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 박사가 공동 창업자다. 랭거 박사는 멥스젠에서 마이크로테크 나노의학과 관련한 고문(자문위원)을 맡는다.
미국 에모리(EMORY) 의과대학 앨런 레비(Allan Levey) 교수도 자문위원으로 합류해 알츠하이머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 등을 자문한다. 이밖에 주요 연구진은 조지아 공대,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출신 박사들로 꾸렸다. 회사는 현재 송파 문정에 본사를 두고 있다.
멥스젠의 기술 경쟁력은 인간 장기 모사칩 플랫폼 'MEPS-X' 양산 기술에 있다. 'MEPS-X' 는 생체 칩의 일종으로 모사칩에 혈류를 생성시켜 인체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는 구조다. 해당 칩을 활용해 비임상 등을 수행하면 동물실험에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미국에선 바이오텍 에뮬레이트(Emulate)도 신장, 대장, 폐 등 다양한 장기 조직 모사칩을 개발 중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MG-PE3'이 있다. 올해 비임상 CRO 평가에 착수한 상태다. MG-PE3는 올해 4월 대한민국 특허청으로부터 국내 특허 결정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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