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재무개선·신사업 위해 '감자·유증' 결정 5:1 무상병합, 주주배정 256억 자금조달…친환경·자율차 대응
신상윤 기자공개 2021-09-03 18:14:54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3일 18: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오리엔트정공은 3일 자본잠식 우려 불식과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한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감자는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 1주로 무상병합한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1월 19일이다. 감자 후 발행 주식 수는 기존 1억1721만4562주에서 2344만2912주로 줄어든다. 신주는 오는 12월 6일 상장할 예정이다. 감자 후 자본금은 586억700만원에서 117억2000만원으로 줄어든다.

조달 자금 가운데 120억원은 부채 상환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사용한다. 나머지는 설비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 변속기 부품 설비 투자 등 신성장 동력 사업 확대에 투자한다.
오리엔트정공은 2019년과 2020년 별도기준 순손실 규모가 각각 59억원, 249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7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경영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선제 대응 차원"이라며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SBW) 대량 수주에 따른 추가 설비 투자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 등 좋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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