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빅데이터 기반 담보평가 시스템 구축 부동산 담보 시세 추정 자동화, 내년 말 서비스 가동 예상
이장준 기자공개 2021-09-08 07:21:49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7일 10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빅데이터(big data)에 기반한 부동산 담보 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부동산 시세 추정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리스크를 줄이려는 목적이다. 내년 말이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빅데이터 기반의 담보평가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사업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동산 정보를 디지털화한 부동산 빅데이터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담보 부동산의 담보 분류부터 정식 담보 여부 판정, 시세 추정, 담보 등록 및 재평가를 자동화하는 기능도 여기 포함된다.
단순히 담보 평가 시스템 구축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솔루션 역량이 요구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부동산 담보취급 내역과 현황 파악이 가능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나아가 정기적인 모니터링이나 데이터 활용 및 조정 방안을 제시하는 업무까지 아우른다.
우리은행은 부동산 담보 시세 추정을 자동화해 업무량을 경감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담보 시세 추정액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비대면 프로세스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내년 말 정도에 시스템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시세 추정 관련 문서를 자동 작성하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며 "아울러 실시간 시세정보 제공으로 여신과 관련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내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선제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 상황이다. 2년간 공들여 도입을 마쳤다. 이어 부동산 정보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한국기업데이터와 손잡고 '부동산 담보 운영체제 개선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담보 대출 관련 업무 전반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 기존 부동산 담보 데이터의 오류 등을 보완해 개선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은행권 전반에서 담보평가 시스템을 자동화, 정교화하는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말 알고리즘에 기반한 차세대 담보평가·심사 시스템 'KB스담스담'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기존 부동산 담보평가에 필요한 5단계 프로세스를 2단계로 간소화했다.
경남은행 역시 지난달 담보평가 심사업무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 기반 담보평가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딥 러닝 방식을 적용한 인공지능 OCR시스템과 문자를 빛으로 판독하는 솔루션을 접목해 담보평가 심사업무를 자동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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