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운용, 직판앱 ‘븐크’ 출격...TDF 동시 론칭 2030세대 겨냥, 맞춤형 자산배분 서비스로 승부
윤기쁨 기자공개 2021-09-16 07:01:39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은 최근 직판 앱 개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앱 명은 ‘븐크’로 확정했다. 신한아이타스가 직판 운영 체계 및 시스템을 담당했다.
현재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투자자에게 직접 펀드를 판매하는 운용사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소수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투자 문화가 확산하면서 자체적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얼터너티브자산운용 등도 직판 앱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앱 개발을 지휘한 이윤학 대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간단함, 쉬움, 재미’을 주문하며 다른 직판 앱들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목표 타깃을 철저히 젊은 세대로 맞췄다. 앱 이름 ‘븐크’도 사내 젊은 직원들이 회사명을 소리 내서 발음하는 데서 따왔다. 앞서 코스콤 직판 시스템을 사용한 자산운용사과 다르게 신한아이타스와 손 잡은 것도 이러한 이유다.
제공 서비스도 기존과 다르다. 투자자들에게 ‘어떤 펀드가 좋은지’가 아닌 ‘어떤 스타일이 좋은지’를 추천한다. 단순히 펀드만 판매하는 플랫폼이 아닌 구체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령 사용자 성향에 따라 ‘적립형’, ‘인덱스형’ 등 다양한 유형을 묶어 보여주거나 자산별 비중을 제안하는 등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투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10월 출시에 맞춰 타깃데이트펀드(TDF)도 최초로 선보인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퇴직연금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BNK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EMP펀드 등 자산배분형 상품을 출시해왔다. 자사 직판 앱의 정체성을 ‘2030’과 ‘자산배분’으로 잡은 만큼 TDF 라인업 확장에도 중점을 둘 전망이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직판 체계 자체를 완전히 바꾸고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대형 운용사만큼 상품이 많지는 않지만 모바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젊은 세대들이 찾는 직판 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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