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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전문투자자 '맞춤형' ELS 라인업 확대 기존 사모 ELS 대비 안정적 구조 설계 '차별화'…구조, 수익률 다양화해 상품 공급 확대 목표

김진현 기자공개 2021-11-03 07:38:35
유안타증권이 늘어난 전문투자자 고객을 위해 전용 상품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전문투자자 자격을 갖춘 고객들만 가입할 수 있는 파생결합증권(ELS)을 선보였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최근 전문투자자 고객 전용 ELS(4846호)를 선보이고 자금을 모집했다. 투스탁(two-stock)형으로 해외 주식 테슬라와 국내 주식 삼성SDI 주가 흐름을 기초 자산으로 삼았다.

해당 ELS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유안타증권은 전문투자자의 금융상품 잔고 최소 기준 5천만원이라는 점과 사모펀드 최소 가입액이 3억원이라는 점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최소 가입액을 1000만원으로 정했다.

유안타증권이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 공급을 늘리는 건 사모펀드 사고 이후 전문투자자로 등록한 고객이 점차 늘고 있어서다. 2019년말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 완화도 한 몫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필수요건과 선택요건 각각 2가지를 충족하면 전문투자자 등록이 가능해졌다. 필수요건 금액 기준은 기존 금융상품 잔액 5억원 이상에서 초저위험상품을 제외한 5000만원 이상으로 낮아졌다. 1년 이상 계좌를 유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문투자자 등록이 가능해졌다.

선택요건은 소득, 자산, 전문가 여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소득의 경우 본인의 직전연도 소득이 1억원 이상(부부합산인 경우 1억 5000만원)인 경우에 해당한다. 자산은 부부합산 거주부동산 관련 금액을 제외한 순자산가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충족된다. 회계사, 감정평가사,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투자자산운용사 등 등록이력이 있는 경우엔 전문가로 봐 소득과 자산 여부를 따지지 않는다.

유안타증권도 고객 가운제 전문투자자 등록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맞춤 상품 공급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공모 ELS를 발행하고 가입 대상을 전문투자자로만 제한했다. 투자자 수가 제한되는 사모 ELS 대신 다수의 전문투자자 고객을 위해 공모 형태로 발행을 택한 셈이다.

한때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투자 붐이 불었던 사모ELS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수익률에 맞게 상품이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헤지 형태에 따라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했다. 유안타증권은 공모형태로 상품을 출시하는 만큼 위험도는 낮추되 다양한 목표 성과를 제시할 수 있는 상품 구조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단순히 고수익, 고위험 상품만 전문투자자 전용상품으로 출시하려는 것은 아니다"며 "상품 만기, 기초자산 등에 있어 전문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4846호의 경우 목표 모집액을 모으지 못해 발행되지 못했다. 목표 모집액은 5억원이었다. 전문투자자 전용 첫 상품이었던 탓에 자금 모집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으로도 유안타증권은 전문투자자 전용 ELS 상품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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