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1년 12월 28일 16: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가 분산형 인센티브 지식거래 플랫폼 '폴라리스쉐어'의 2차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2차 베타 서비스는 폴라리스쉐어를 글로벌 오피스 SW '폴라리스 오피스' 플랫폼과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폴라리스 오피스의 가입자도 손쉽게 폴라리스쉐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1억1000만명에 이르는 폴라리스 오피스의 유저들은 지난달 오픈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오만TV(오피스 만들다 만든 TV)'와 유저 전용 쇼핑몰 '오만시장(오피스 만들다 만든 시장)'에 이어 폴라리스쉐어 서비스도 폴라리스 오피스 플랫폼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폴라리스쉐어는 폴라리스 오피스를 기반으로 한 지식 공유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문서를 공유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S2E(Share to Earn)'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식 생산자와 사용자의 상호 가치 평가를 통해 생산자는 지식 공유를 통한 보상을 받고, 사용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 S2E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단순히 정보를 읽고 사용하는 시대를 넘어 소유까지 가능한 '웹 표출 3.0' 시대를 열겠다는 복안이다.

폴라리스 오피스 이용자들은 복잡한 가입절차 없이 단순 계정 연동을 통해 즉시 폴라리스쉐어의 회원이 될 수 있다. 문서 공유 또는 보관을 목적으로 언제든지 문서를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으며, 필요한 문서 또는 지식을 검색하거나 실시간 추천 키워드를 참고해 인기 라이브러리를 검색, 열람, 투표, 공유할 수 있다.

2차 베타 서비스는 우선 폴라리스 오피스 PC용 윈도우(Windows) 버전을 통해 제공하며, 빠른 시일 내 폴라리스 오피스 모바일 버전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리스쉐어의 관계사이자 운영을 대행하는 폴라리스쉐어테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이번 베타 서비스는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의 기반을 다지고, 사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UI(사용자환경), UX(사용자경험)를 기획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폴라리스쉐어 개발에 필요한 거래, 투표, 보상 시스템과 토큰화된 문서(NFT) 및 이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시스템에 대한 안정성과 보안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토큰 보상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생태계의 가치를 높이고 유저 풀을 확대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기업과의 파트너십, 국가별 거래소 상장, 탈중앙화 환경에서의 유동성 공급, 레이어2 업체와의 파트너십 등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플랫폼 내에서 OTT, 이커머스 서비스에 이어 폴라리스쉐어 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서비스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