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삼일PwC, 이변없는 1위…금액·건수 '압승'[M&A/회계자문] 삼정KPMG, 'SK E&S·이베이코리아' 수임해 맹추격
서하나 기자공개 2022-01-03 07:24:57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1일 12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삼일PwC가 큰 이변없이 왕좌를 지켰다. 굵직한 딜에서 꾸준히 회계자문을 수행하며 금액과 건수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삼정KPMG는 하반기 조단위 메가딜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막판 맹추격을 벌였으나 끝내 2위를 차지했다.31일 더벨이 집계한 2021년 기업 인수·합병(M&A)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거래완료(잔금납입) 기준 회계자문 분야 상위 10개사의 자문 실적은 총 96조5209억원이다. 이 중 삼일PwC는 거래금액 34조9188억원, 조정점유율 37.67%로 1위에 올랐다. 거래건수도 1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삼정KPMG는 거래금액 23조25억원, 조정점유율 25.6%, 거래건수 81건 등으로 2위를 지켰다.
삼일PwC는 연초부터 대형딜을 클로징(잔금납입 완료)하며 실적을 두둑히 쌓았다. 지난해 말 수임한 글로벌레스토랑그룹(BHC) 인수전이 올해 초 클로징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 약 4조8000억 규모의 딜리버리히어로의 우아한형제들 인수전에서도 회계자문을 제공했다.
삼일PwC는 올해 1조원 넘는 딜을 다수 수행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1조8000억원)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LCD 공장(SSL)·모듈 공장(SSM) 지분 매각(1조2805억원) 등에서 자문을 제공하며 차근차근 성과를 쌓았다. △하이브의 이타카홀딩스 인수(1조1200억원) △하이퍼커넥트 인수 및 매각 자문(1조9305억원) 등 빅딜에도 참여했다.

삼정KPMG는 하반기 들어 맹추격을 벌였으나 끝내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하반기 SK E&S가 추진한 2조4000억원 규모 자본확충 딜에서 회계 자문을 수행했다. 또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약 3조4404억원)에서도 매각 측 자문을 맡았다.
삼정KPMG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의 테일러메이드 인수(2조1290억원)에서 자문사로 활약했다. △두산중공업의 두산인프라코어 매각(8500억원) △KDB산업은행의 KDB생명보험 매각(5500억원) △한진중공업 매각(3257억원) △스타일쉐어 구주 매각(3000억원) △포스코의 라벤스트로프 니켈 공장 인수(2719억원) 등 중대형 딜에서 자문을 제공했다.
딜로이트안진은 거래금액 19조6253억원, 자문건수 37개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올해 말 인텔 낸드사업부 M&A 매각 측 자문 수행을 맡으며 인상 깊은 트랙레코드를 남겼다. 이밖에 2조4000억원 규모의 SK E&S 자본확충 딜과 8500억원 규모의 두산인프라코어 M&A에서 모두 매각 자문을 맡았다.
EY한영은 거래금액 18조1303억원, 자문건수 26개로 4위에 올랐다. 딜로이트안진보다 거래건수는 10개가량 적었지만 막판 인텔 낸드사업부 M&A에서 인수 측 자문을 수행하며 거래금액에선 3위를 거의 따라 잡았다.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과 LG화학의 편광판 사업부 매각 딜에서 각각 인수자와 매각자 측 자문사로 활약했다.
5위에 오른 선일회계법인은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신한중공업 매각건(1000억원)에서 인수 자문을 맡으며 거래금액 2488억원, 누적 점유율 0.81%를 달성했다. 삼도회계법인은 비전브이알 인수 자문 등에서 활약해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현회계법인(2721억원, 0.48%), 이촌회계법인(1150억원, 0.40%), 한울회계법인(1092억원, 0.40%), 삼덕회계법인(750억원, 0.38%) 등이 크고 작은 딜에 회계자문을 제공하며 10위권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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