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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변화 대신 안정’ 택한 핀셋 임원인사 임문택·최광진·권용대 신임 부행장 선임…디지털혁신본부·ESG컨설팅팀 신설

김규희 기자공개 2022-01-14 08:30:40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3일 18: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윤종원 행장 체제 마지막해인 만큼 큰 폭의 변화 대신 조직 안정을 택했다. 임기가 끝난 부행장을 대신해 혁신 금융을 선도할 신임 부행장 3명을 등용했다.

아울러 혁신경영을 위한 조직개편도 함께 실시했다. 디지털 전환, ESG와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추고 디지털, ESG 경영 지원, 문화예술 관련 부서를 신설했다.

기업은행은 13일 상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하고 3명의 신임 임원을 선임했다. 임문택 인천지역본부장은 기업고객그룹장으로, 최광진 서부지역본부장은 CIB그룹장, 권용대 혁신금융본부장은 혁신금융그룹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IBK기업은행이 신임 부행장을 임명했다. 권용대 혁신그룹장(왼쪽부터), 임문택 기업고객그룹장, 최광진 CIB그룹장. <출처=IBK기업은행>

임 부행장은 임기만료로 물러난 감성한 부행장을 대신 기업금융그룹을 이끈다. 인천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200조원 달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고객그룹을 이끌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금융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 부행장은 투자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CIB그룹장으로 선임됐다. 전략기획과 IB분야를 두루 거친 경험이 있다. 기업은행은 담보와 재무 지표 위주의 투자관행에서 벗어나 ESG, 미래성장 가능성 중심의 신투자프로세스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권 부행장은 그동안 혁신금융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기술금융과 IP금융, 모험자본 확충 등 미래 혁신금융을 주도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으로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혁신기업 및 미래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영전략그룹장에는 문창환 부행장이 보임됐다. 문 부행장은 지난해 7월 부행장으로 승진한 이후 디지털그룹을 이끌어왔다. 승진 6개월만에 서치길 전 부행장을 대신해 기업은행의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문 부행장의 전보로 비어있는 디지털그룹장에는 박주용 부행장이 임명됐다. 박주용 그룹장은 지난 1년간 CIB그룹을 맡다가 자리를 옮기게 됐다. 혁신금융그룹장이었던 박청준 부행장은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으로 이동한다.

올 상반기 인사에서 조직 개편도 함께 진행됐다. 윤 행장 임기가 1년 남은 만큼 큰 변화를 주는 대신 혁신경영을 이끌 수 있는 조직을 신설해 역동성을 불어넣었다.

디지털그룹 아래 디지털혁신본부를 설치했다. 디지털혁신본부는 기존 디지털그룹에 소속되어 있던 디지털기획부, 빅데이터센터 등 5개 부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업은행은 디지털혁신본부를 통해 디지털 전환 추진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IT그룹 아래에 클라우드추진Cell도 설치됐다. 기업은행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IT 인프라 비용 효율화를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부터 ‘클라우드 도입 TF'를 가동해왔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정식 부서로 승격시켰다. 클라우드추진Cell은 기업은행의 클라우드 도입 및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ESG컨설팅팀도 신설됐다.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ESG 경영에 뒤처지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ESG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ESG컨설팅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ESG 분석 및 평가를 토대로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팀도 설치됐다. 신설팀은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의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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