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강, 7mm 선재 시장 진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해 매출 성장 도모
김형락 기자공개 2022-01-28 10:56:07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8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철강재 제조업체 제일제강이 선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추가 수익 창출에 나선다.코스닥 상장사 제일제강은 7mm 선재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주력제품은 5.5mm 선재다.
전방산업의 선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7mm 제품을 추가했다. 올해 건설업계 호황과 각종 기계·자동차 등 전방산업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일제강은 직경 4.8mm부터 16mm까지 다양한 규격의 선재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가장 수요가 많았던 5.5mm 선재 생산에 주력해왔다.
제일제강 주력 제품인 연강선재는 옷걸이, 못, 철망, 스프링 등 생활용품부터 건축·교량 등 토목자재와 자동차·조선 업계에 널리 사용된다. 지난해 연강선재 제품이 전체 매출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기존 5.5mm 제품 외에 신규 제품에 대한 생산·판매를 검토해왔다"며 "최근 시장 관계자로부터 7mm 선재 시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 투자를 통한 사업 다각화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매출을 늘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사업 진출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제일제강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842억원(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억원을 올리며 흑자로 돌아섰다. 철강재 가격 상승 시기 원자재를 미리 비축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 덕분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김형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비상장사 재무분석]자본잠식 '웨이브', 증자보다 수익성 개선 집중
- '코스피행' 파라다이스의 상환 스케줄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지배력 변수로 남은 CB 콜옵션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자사주 소각 재개할까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글로벌, 건설 계열사 충당금 환입시킬까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이견 있었던 자회사 출자 규모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잉여현금 쌓아두는 이유는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원가율 70%대로 낮아진 이유
- [기업집단 톺아보기]코스피 이전 추진하는 파라다이스, 거버넌스 재편 과제
- [Board Index/BSM분석]롯데쇼핑, 기업 운영 경험도 이사회 필요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