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 'CB 콜옵션' 우리사주 지급 2020년 발행 1회차 60억 중 25억 물량…회사 성장 이끈 임직원 격려 차원
조영갑 기자공개 2022-02-24 13:09:02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4일 13: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자현미경(AFM) 전문기업 파크시스템스가 전환사채(CB)의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 25억원 가량의 물량을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배정한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크시스템스는 2020년 11월 발행한 1회차 CB의 콜옵션을 행사, 우리사주조합에 3만6656주를 부여하기로 했다. 배정되는 CB는 총 발행 물량의 13%에 해당하며, 발행가액 기준 25억원 규모다.
해당 CB는 2020년 11월 파크시스템스가 약 200억원의 신사옥 건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사채다. 전환가액은 6만7160원이다. 지난해 11월 인수기관인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가 70%를 보통주 전환한 데 이어 나머지 30%(60억원)를 파크시스템스가 이번에 콜옵션 행사했다. 이중 25억원 물량이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됐다.
현재 파크시스템스 주가(23일 11만9100원)를 감안하면, 전환가액 대비 주당 5만원이 넘는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총 25억원의 물량을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약 20억원의 매각 차익을 거둘 수 있다. 다만 해당 물량은 자체적으로 1년간 보호예수를 설정했기 때문에 내년 3월부터 매각할 수 있다.
파크시스템스 관계자는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섹터에서 AFM의 사업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견조한 실적 성장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콜옵션 수혜를 나누기로 결정했다"면서 "해당 우리사주조합은 직원 대부분이 참여하였으며, 물량은 조합 가입 임직원에게 분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