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시총분석]클래시스·바이오니아, 두자릿수 몸값 상승각각 실적 개선·자회사 R&D 기대감 반영…현대바이오 10% 이상 하락
임정요 기자공개 2022-03-14 08:39:34
[편집자주]
시가총액이 반드시 기업가치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업체일수록 더욱 그렇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상황을 보여주는 좋은 잣대가 되기도 한다. 임상 결과나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등이 빠르게 반영되고 시장 상황도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회사의 시가총액 추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이슈와 자본시장의 흐름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4일 08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월 둘째 주(7일~11일)에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여전히 변동성이 큰 가운데 상위 20위권 기업 중 클래시스와 바이오니아 두 곳의 시가총액이 두자릿수 상승을 보였다. 클래시스의 경우 베인캐피탈로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 하락했던 시총이 회복한 모양새다. 바이오니아는 자회사의 신약개발 현황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며 주가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1일 종가 기준 더벨이 집계한 코스닥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상위 20곳의 합산 시가총액은 41조5950억원 가량이다. 직전 주인 4일 종가 대비 3000억원 소폭 회복한 수치였다. 클래시스 주가는 전주 대비 12% 이상 오르며 상위권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회사는 지난 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2)에 참가해 대표 미용 기기인 슈링크를 업데이트해 선보였다. 2021년 잠정매출이 전년대비 31.6% 증가한 10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3%% 늘어난 117억원이었다.
바이오니아는 70%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siRNAgen)의 중추신경계질환(CNS) 신약 후보물질을 지난 4일 소개했다. 써나젠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RNAi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희귀질환, 중추신경계 질환, 피부 질환, 섬유화증 등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전임상을 마친 신장섬유화증 파이프라인이 연구 진척도가 가장 앞서 있다.
한주간 낙폭이 가장 큰 곳은 현대바이오였다. 전주대비 10.2% 시총이 하락했다. 회사는 코로나19 경구약(니클로사마이드)를 개발 중에 있으나 임상 2상 시작 전이다.
20위권 밖에선 큐라클이 54% 넘게 주가가 올랐다. 이 외 세종메디칼이 24.9%, 헬릭스미스 16.5%, 에스티큐브가 16%, 한국비엔씨 11%, 한국파마 12.8%, 네오이뮨텍 10% 순으로 두자릿수 시총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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