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초고액자산가 전담 ‘PB 어벤져스’ 가동 ‘GWM 30 멤버스’ 이달 가동…시장정보·노하우 집중
이민호 기자공개 2022-03-18 08:16:10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7일 10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최정예 프라이빗뱅커(PB)를 선발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전담 매트릭스 조직을 출범시켰다. 본사 GWM(Global Wealth Management)과 일선 PB 연계를 통해 시장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객 피드백을 집중시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려는 취지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번달 ‘GWM 서티(30) 멤버스’로 이름 붙인 매트릭스 조직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GWM 30 멤버스는 관리자산 규모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 전담 PB 중에서도 성과가 우수한 45명을 선발해 꾸린 조직이다.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면서 자산관리 및 고객대응 경험과 금융지식이 풍부한 최정예 PB 집단인 셈이다.
GWM 30 멤버스는 선발된 PB들이 소속 지점에서 자산관리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는 일종의 매트릭스 조직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 초고액자산가 고객이 다수 분포한 만큼 이들 고객의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PB1~4본부 소속 PB가 선발됐지만 지방거점을 책임지는 PB5~7본부에서도 본부당 3~4명의 PB를 포함시켜 지역에 따른 소외를 차단했다.
조직 운영은 GWM전략담당이 책임진다. GWM은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9월 출범시킨 초고액자산가 고객 자산관리 전담조직이다. 금융상품, 부동산, 상속·증여, 승계뿐 아니라 코인베스트먼트(co-investment)와 블록딜 등 투자형 패밀리오피스를 지향한다. 도이치뱅크, UBS 홍콩, 삼성증권을 거치며 초고액자산가 고객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한 유성원 상무가 GWM 조직을 이끌고 있다.
GWM 30 멤버스 출범에는 본사 어드바이저리와 지점 PB간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궁극적으로는 초고액자산가 고객에 대한 자산관리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바탕이 됐다. 조직 운영을 GWM전략담당이 맡은 이유도 GWM이 출범 약 2년이 경과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PB들에게 전파해 일명 ‘키 클라이언트 팀(Key Client Team)’을 육성하려는 취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GWM 30 멤버스 소속 PB를 1년 마다 새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 기간 동안 본사 차원에서 정기 맞춤형 교육과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PB들의 수시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열어준다.
먼저 영업강화의 효과가 기대된다. ‘진우회’ 회원을 포함해 기업 오너 및 최고경영자 고객이 다수 분포한 만큼 인수·합병(M&A) 기업 발굴, 오너 일부지분 매각, 부동산 매각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시장정보를 GWM 30 멤버스로 집중시킨다.
초고액자산가 고객에 대한 집중지원의 효과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컨퍼런스뿐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의 VIP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초고액자산가 고객에게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GWM조직은 ‘아츠 앤 컬쳐(Arts and Culture)’를 표방해 가나아트와 불가리코리아 등 문화·예술 전문기관과의 제휴를 확대해왔다.
이외에도 영업지원의 효과가 기대된다. PB 영업성과와 이에 따른 고객 피드백 데이터를 GWM 30 멤버스를 통해 축적시켜 초고액자산가 고객에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품질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GWM 30 멤버스에는 한국투자증권 내에서도 소수 엘리트 PB만 선발됐다”며 “초고액자산가 고객의 수익 기여도가 큰 만큼 ‘키 클라이언트 팀’을 육성해 이들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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