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료제' 이모코그, 150억 프리 시리즈A 마무리 녹십자홀딩스·SV인베 추가 합류…조달 자금 국내외 임상에 투입
최은수 기자공개 2022-03-22 08:16:58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1일 16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도인지장애(치매 발병 전 인지기능 저하 상태)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모코그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마쳤다. 회사는 작년 설립 후 시드 투자를 마무리한 데 이어 약 1년 만의 추가 라운드에서 150억원을 조달했다.이모코그의 이번 펀딩에는 카카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추가 투자(팔로우온)했다. 녹십자홀딩스, SV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가세해 최종 조달 규모 150억원을 확정했다.
이모코그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준영 대표와 중앙대학교의과대학 해부학 교수 출신 노유헌 대표, 윤정혜 차의과대학 교수가 작년에 공동 설립했다. 설립과 함께 네이버, 카카오 등으로부터 17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 후 조달 자금은 약 167억원이다.
이모코그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사 처방 기반 디지털 치료제(SaMD) '코그테라'를 개발 중이다. 코그테라는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등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뇌에서 기억 전략과 관련된 영역을 활성화해 장기 기억 증진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회사는 치매 진단 프로그램 '코그스크린', 디지털 신경심리검사 '코그노시스' 등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9월 국제 디지털 치료제 무역협회인 디지털 테라퓨틱스 얼라이언스(Digital Therapeutics Alliance, DTA)에 가입했다. DTA 회원사 중 치매, 경도인지장애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치료제 기업은 이모코그 뿐이다.
조달 자금은 해당 파이프라인의 우리나라, 미국, 유럽, 호주 등 국내외 임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코그테라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승인 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했다. 현재 관련 서비스 공급 파트너를 두고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등과 논의 중이다.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는 "조달 자금으로 파이프라인 임상을 심화시킬 계획"이라며 "코그테라의 식약처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고 상업화를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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