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자체 메타버스에 NFT 서비스 탑재 한국예총과 협약, 미술품 NFT 전시·거래 기능 지원
김소라 기자공개 2022-03-29 15:12:23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15: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자체 메타버스 서비스 '바이브스퀘어'에 미술품 NFT(대체불가능토큰) 전시 및 거래 기능을 탑재한다. 사용자는 바이브스퀘어에서 다양한 미술작가의 NFT 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사고팔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브스퀘어는 오는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바이브컴퍼니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와 메타버스 사업 공동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예총은 1962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예술문화계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건축, 미술, 사진, 영화, 음악 등 10개 협회와 전국 167개 시·도 연합회 및 지회로 구성돼 있다. 최근 국내 예술 문화의 성장과 젊은 문화 예술인 지원을 위해 NFT를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측은 메타버스 플랫폼 내 전시 커머스 구축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메타버스 플랫폼 '바이브스퀘어'에 NFT 전시와 거래가 가능한 기능을 구축한다. 한국예총은 플랫폼 내에서 산하 단체의 작품들을 전시하거나 작품을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브컴퍼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메타버스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고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하고 있다. 미술품 NFT를 시작으로 토지, 건물 등 메타버스 내 가치가 있는 모든 디지털 콘텐츠들을 NFT화해 가상경제의 근본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희소성과 진품 여부가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는 미술계는 NFT의 효용이 가시화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양질의 작가 및 작품군을 확보하고 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바이브가 제공하고 한국예총이 작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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