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이마트와 손잡고 건기식 사업 강화 '위바이옴' JV 설립…이마트서 100억 증자받아 재투자하는 구조
임정요 기자공개 2022-03-29 17:55:48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17: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 회사 고바이오랩이 타법인출자를 위해 100억원을 조달했다. 보통주 신주발행 형식으로 진행한 3자배정 유상증자이며 발행대상은 이마트다. 이마트와 고바이오랩은 건기식 합작사(JV)를 세워 협력하고 있다.고바이오랩은 29일 이마트에 보통주 54만4960주를 신주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8350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20일이다. 이마트는 이로써 고바이오랩 지분 3.2% 가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마트는 고바이오랩과 손을 잡고 건기식에 진출하는 모습이다. 이마트가 고바이오랩에 100억원을 증자하고 고바이오랩이 합작설립사인 위바이옴에 다시 투자하는 구조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이마트와 작년부터 합작법인을 준비해 올 1월 위바이옴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자본금 5억원짜리 회사이며 고바이오랩과 서울대가 6대 4로 지분을 나눠 가졌다.
위바이옴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다. 궁극적으로는 서울대와 이마트 브랜드를 합쳐 상용화된 제품을 만드는게 목표다.
이와 관련해선 최근 박철원 고바이오랩 대표(부사장)이 줌으로 열린 혁신신약살롱 발표에서 "건기식 부문을 떼어내 이마트와 함께 간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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