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연이은 ESG채권 발행 추진…금리 예의주시 2분기 중 자금 조달 예정…녹색채권 연전연승 이어갈까
최윤신 기자공개 2022-04-01 07:21:12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0일 15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가 올해 두 번째 ESG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금리 인상 기조로 회사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금리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발행 시기와 금액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빠르면 다음달 회사채를 발행해 1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도 열어놨다.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로 구성하는 것이 유력하다.
㈜한화는 이번 채권을 ESG채권으로 찍을 방침이다. ESG채권의 한 종류인 녹색채권(green bond)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화가 ESG채권을 찍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1년 5월과 지난 2월 각각 녹색채권을 발행해 총 3000억원을 조달했다.
세 번째 녹색채권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대부분 친환경 설비 제조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사에 지원할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일부 거론된다. 일각에선 미국 폴리실리콘 회사 REC실리콘 지분 인수자금에 투입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화는 지난 23일 REC실리콘 지분 12%를 약 10억1000만 크로네(약 1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이 회사의 16.67% 지분을 가지고 있던 한화솔루션도 약 550억원을 추가 투입해 4.67%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딜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면 한화솔루션은 REC실리콘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한화는 지난해 5월 발행한 녹색채권 조달액을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자금 차환에 사용했다. 올해 2월에는 ㈜한화 기계부문이 영위하는 2차전지 생산설비와 태양광 셀·모듈 생산설비 제조 등에 투입했다.
㈜한화 관계자는 “발행 시점과 금액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분기 중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A+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앞선 ESG채권 발행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한 만큼 수요 모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의 금리 인상은 부담 요인이다. ㈜한화는 이에 맞춰 발행 시점을 러프하게 잡고 금리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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