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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소통하는 버추얼 휴먼 '이솔' 첫 공개 3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서 데뷔, 리얼타임 컨텐츠로 확대 예정

윤필호 기자공개 2022-05-03 09:20:53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3일 09: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이언트스텝은 버추얼 휴먼 ‘이솔(SORI)’이 3일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처음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솔은 네이버와 공동 개발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자이언트스텝과 네이버는 이번에 개발한 이솔이 다양해지는 콘텐츠와 플랫폼의 흐름을 빠르게 반영하고 대응할 수 있는 ‘리얼타임형 버추얼 휴먼'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활동하고 있던 버추얼 휴먼은 실제 대역모델 위에 컴퓨터 그래픽(CG) 등으로 합성한 방식의 일방향성 제작 기술이었다.
버추얼 휴먼 이솔(사진=자이언트스텝 제공)
반면 이솔은 양방향성 버추얼 제작 기술로 제작된 가상인간이다. 이 같은 기술은 전체를 Full 3D와 리얼타임 엔진으로 구현해 실제 사람과 실시간 대화나 인터랙션(interaction)이 가능한 가상 인간을 만들 수 있다. 향후 TTS(Text To Speech) 등 기술을 적용해 원본 없이도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대화하는 완전 자동화 버추얼 휴먼을 구현할 전망이다.

자이언트스텝은 네이버와 3D 데이터 합성, 딥페이크(Deep Fake), 실시간 라이브(LIVE)가 가능한 버추얼 휴먼 제작 관련 기술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메타버스 시대에 버추얼 휴먼은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XR Live 솔루션’으로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버추얼 휴먼이 실시간 움직이며 실제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리얼타임(Real-Time)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올해 버추얼 휴먼 기반의 리얼타임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버추얼 휴먼의 외형과 움직임을 고도화하는 연구개발(R&D)을 지속할 계획이다. 다양한 인종, 체형, 성별의 버추얼 휴먼을 제작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사업 모델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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