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사모대체 위탁운용사 3곳 최종 선정 IMM인베·SG PE·스톤브릿지 등 낙점
임효정 기자공개 2022-07-06 08:20:27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5일 18: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올해 사모대체 PEF 부문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3곳의 운용사에 총 5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오후 사모대체 최종 위탁운용사로 IMM인베스트먼트,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 PE),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3곳을 선정해 통보했다. 전날(4일) PT를 마친 6곳 가운데 최종 3곳을 확정했다.
국민연금이 이들 3곳에 출자하는 금액은 총 5000억원이다. IMM인베스트와 SG PE는 각각 1780억원을, 스톤브릿지캐피탈은 1420억원을 출자 받는다.
앞서 국민연금이 올해 PEF부문 출자사업 1차 심사를 한 결과 스톤브릿지캐피탈, SG PE, 코스톤아시아,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YJA인베스트먼트(YJA) 등 6곳이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YJA의 경우 처음으로 국민연금 출자사업 숏리스트에 올랐지만 2차 관문을 넘진 못했다.
앞서 PEF부문 출자사업에 제안서를 접수한 운용사는 11곳이다. 최종 위탁운용사 자리는 3개로,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민연금은 올 초에 PEF부문 5000억원, 벤처펀드 1500억원 이내에서 출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PEF와 벤처, 코인베펀드를 포함해 1조3500억원 규모로 출자 공고를 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규모가 대폭 줄었다. 하지만 이는 수시 출자를 감안해 조정된 결과로, 올해 출자액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시 출자 비중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정시 사업에 도전장을 낸 운용사 간 경쟁은 더 치열했다. 올해 PEF에 자금을 투입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출자사업이 지연되거나 축소되면서 국민연금 콘테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MBK파트너스, 2년만에 '모던하우스' 매각 재추진
- [2024 이사회 평가]씨에스윈드, '대주주 의장' 체제로 독립성 아쉬움
- 글랜우드, SGC그린파워 인수금융단 'NH증권·신한·우리은행' 확보
- [thebell interview]오홍근 안다H운용 대표 "헤지펀드로 대체투자 새 지평 연다"
- [줌인 새내기 PE]혹한기 속 빛난 TKL의 저력, 첫 바이아웃 딜로 존재감 입증
-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중우엠텍' 700억 투자 추진
- '신생 PE' TKL인베스트먼트, '덴탈맥스' 경영권 인수
- [Key of PMI]하재상 TSI 연구소장 "배터리 혁신소재로 성장동력 확보"
- '카카오뱅크 리파이낸싱' 앵커에쿼티, 1200억 추가 출자 단행
- MBK-영풍,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지연' 전략적 이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