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미스운용 신기사 진출 채비 "벤처 옥석 가린다" 사무실 마련·증자 작업 분주, 이르면 연내 승인
윤기쁨 기자공개 2022-07-11 10:02:21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나미스운용은 연내 신기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 1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상증자와 물적 분할 등을 진행하고 하반기 금융위원회에 신기사 설립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 설립될 신기사는 두나미스자산운용의 100% 모회사로 업무를 분할해 벤처투자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현재 두나미스운용은 자체 고유계정과 공모주 펀드 등을 통해 비상장사에 투자하고 있다. 향후 두나미스운용은 상장주식을, 신기사는 비상장주식을 비롯해 미술품 등 대체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기사는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와 경영, 신기술사업금융투자 조합 설립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공동운용(CO-GP) 방식으로 투자 조합을 설정하거나, 벤처기업들에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신기사 설립 기준은 자본금 100억원이다. 또 신기사 조합은 타 조합 대비 투자대상과 투자의무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고유계정을 통해 AI(인공지능)과 바이오 등 일부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신기사 설립을 통해 전문성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섹터 내에서 기술력이 좋은 기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나미스운용은 전문사모운용사로 출범한지 올해로 1년차를 맞은 신생사다. 본업인 헤지펀드 운용 이외에도 갤러리를 오픈해 미술품 전시 및 판매 사업자 라이센스를 취득한 상태다. 최근에는 미술품과 관련된 다양한 서적을 출판하기 위해 당국 허가를 받는 등 독특한 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다.
김대욱 대표는 영국계 투자회사 메이븐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출신으로 현 회사 전신인 두나미스투자자문에 2020년 합류했다. 맥쿼리증권을 거친 나용천 상무가 투자 업무를, 갤러리 운영과 관리는 경영관리 임원인 김미나 이사가 맡고 있다.
지난해 5월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이후 자문 계약과 고유계정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왔다. 1분기 기준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13억원으로 투자자문 수수료(6108만원)를 훨씬 웃돈다. 올해 1월 첫 헤지펀드를 론칭하면서 펀드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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