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증권 2대주주 파운트, 이사회 진입…입김 세진다 임시주총서 정양운 CSO·이루네 CLO 등 선임
이돈섭 기자공개 2022-07-14 08:07:13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3일 14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포스증권이 2대주주로 등극한 파운트와 화학적 결합에 나섰다. 파운트 전략 담당 임원과 법률 총괄 임원을 등기임원으로 선임, 두 회사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증권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양운 사내이사를 비롯해 박상묵, 이루네 비상임이사 등 등기이사 3명을 2년 임기로 선임했다. 정관 변경 건과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모든 안건은 참석 주주 전체 지지를 얻었다.
이번에 선임된 정양운 이사와 이루네 이사는 파운트 측 인사다. 포스증권 이사회는 김욱중 포스증권 대표를 비롯해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2명이 파운트 측 인사로 채워진 셈이다. 파운트는 인공지능(AI) 투자 솔루션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정양운 이사는 부사장직을 맡았다. 1978년생 정 이사는 메트라이프와 AIA생명 등을 거쳐 2020년 파운트에 CSO(최고전략책임자)로 합류, 현재 비상근이사로 일하고 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출신 이루네 이사는 파운트 CLO(최고법률책임자)를 맡고 있다.
포스증권은 올해 초 사업확대 차원에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4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기존 주주인 한국증권금융과 파운트 측에 절반씩 배정했다. 지난달 파운트는 금융당국 대주주 승인을 받았다. 증자 참여로 파운트는 포스증권 지분 23%를 확보, 2대주주에 올라섰다.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 서비스에 주력해온 파운트는 계좌개설과 투자실행 등 포스증권 서비스를 전 사업 부문에 연결시켜 외연 확장을 모색하겠다는 설명이다. 포스증권은 파운트의 핀테크 기술을 흡수, 모바일 비대면 채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증권 관계자는 "신규 임원 선임으로 파운트 측과 더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증권의 모체는 펀드온라인코리아다. 2013년 9월 47개 자산운용사와 펀드평가사 등이 총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2014년 펀드 판매에 주력하는 펀드슈퍼마켓을 오픈했다. 2018년 한국증권금융이 400억원을 투입해 경영권을 확보, 현 체제를 구축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 증권사 및 은행 등 판매사 상품 선정 허들이 높아지자 지난해 펀드 판매 채널을 자처, 운용사 자금 유입 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5월 말 포스증권 공·사모펀드 판매잔고는 3조4727억원으로 최근 1년새 1조951억원(4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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