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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헤지펀드]오라이언운용 코벤36호 청산, 수익률 80% '잭팟'3년 만기 도래…메자닌 투자 성과 가시화

윤기쁨 기자공개 2022-07-18 08:19:14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라이언자산운용이 코스닥벤처 펀드를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메자닌 투자에서 잇따라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라이언운용은 2019년 5월 103억원 규모로 설정한 '메자닌코스닥벤처사모투자신탁제36호'(이하 메자닌코스닥벤처36호)를 지난달 엑시트했다. 3년 1개월 운용 기준 누적수익률 84.98%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회수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 육성 및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펀드다. 자금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지 7년 이내인 상장사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주의 30%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고 투자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세제혜택이 제공돼 지난해 공모주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끌었다.

오라이언운용도 현재 20여개에 달하는 코스닥벤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명품코스닥벤처’ 펀드의 경우 65호까지 등장한 상태다. 이외에도 공모주를 담은 IPO(기업공개) 관련 상품도 14개에 달한다.

이번에 만기 청산한 '메자닌코스닥벤처36호'는 상장사 CB(전환사채)에 85% 이상을 투자하고, 공모주와 비상장사 등에 15% 이내로 투자하는 전략이다. 실제 17개 종목의 메자닌에 분산 투자해 총 80억원 투자이익(△CB 43억원 △공모주 37억원)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종목은 코스닥 상당사 썸에이지, 세코닉스, 케이사인, 아이씨케이, 인산가, 엔케이맥스, 진원생명과학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자닌과 공모주를 분산 투자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최근 기관투자자 전용 코스닥벤처도 신규 설정했는데 안정적으로 운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이언자산운용의 AUM은 현재 4618억원 수준이다. 현재 다수의 메자닌 펀드가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안정적인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자닌멀티스트래티지’는 현재 누적수익률 73.2%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Growth-Multi코스닥벤처42호’(46.4%), ‘IPO멀티스트래티지2호’(41.2%), ‘소부장플러스코스닥벤처45호’(33.2%) 등도 뒤를 잇고 있다.

이외에도 멀티, 부동산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오라이언Thebanks2’, ‘오라이언남포동생활형숙박시설5호’, ‘오라이언히스토리2호’, ‘오라이언Pre-IPO스팩8호’, ‘오라이언EB메자닌46호’, '오라이언IPO루키', '오라이언IPO플러스' 등의 사모펀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오라이언운용은 2016년 전문사모운용사 인가를 받은 이후 투자자문, 부동산투자 등 사업을 확장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금융 당국에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치고 신규 사업을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고객층 유입과 하우스 특징을 보여주는 맞춤 전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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