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가계대출 감소, 기업대출이 메웠다 DSR 규제 강화 여파…전체 원화대출금 늘어
박서빈 기자공개 2022-07-26 15:46:13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2일 19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 감소에도 원화대출금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로 가계대출은 줄었지만, 시장금리 상승으로 회사채 발행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은행을 찾으며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렸다.K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2조22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도 늘었다. 국민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올 상반기 4조44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5% 늘었다.
대출자산을 늘어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의 6월 말 기준 323조원의 원화대출금을 시현했다. 3월말 대비 0.4%, 전년 말 대비 1.2% 증가했다.
원화대출금 실적 개선은 기업대출 증가에서 비롯됐다. 올 6월 말 국민은행의 기업대출은 157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5.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131조원, 대기업 대출이 26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각각 5.1%, 7.5%로 늘었다.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만기 도래 회사채 등을 은행 대출로 조달한 기업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은행은 원화예수금 확보로 조달 부문의 경쟁력을 높였다. 6월 말 국민은행의 핵심예금은 175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0.8% 증가했다.
반면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166조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2.5% 감소했다. 주택자금 대출이 90조원, 일반자금 대출이 75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1.8%, 3.3% 줄었다.
가계대출 감소에는 DSR 규제 강화의 영향이 컸다.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DSR 규제를 강화하며 대출 여력이 줄어든 개인이 늘어난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도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국민은행의 6월말 기준 연체율은 0.13%, NPL비율은 0.19%을 기록했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254.6%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한 손실흡수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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