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담인베, '합병' 염두 세종벤처파트너스 지분 인수 세종벤처, 최대주주 바이오톡스텍 지분 100% 양도…6개월 내 합병 진행 예정
김진현 기자공개 2022-07-29 08:06:48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6일 16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담인베스트먼트가 세종벤처파트너스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창업투자회사가 다른 창업투자회사를 인수할 경우 합병을 목적으로 취득한 경우에만 허용되기 때문에 향후 합병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2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톡스텍이 최대주주(100%)인 세종벤처파트너스의 대주주 손바뀜이 있었다. 바이오톡스텍은 지분 전량을 창업투자회사 다담인베스트먼트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다담인베스트먼트는 72억50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18억1250만원 상당은 신주 발행을 통해 지급하기로 했다. 바이오톡스텍은 다담인베스트먼트 발행 신주 신주 36만2500주를 5년 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지급 요청 할 수 있다.
다담인베스트먼트는 2013년 6월 '지비보스톤창업투자'로 설립됐다. 초기 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 등에서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내며 성장해왔다. 2018년 기존 창업주가 산업용 잉크 제조사 '녹원씨엔아이'에 경영권을 넘기면서 현재의 사명이 됐다.
녹원씨엔아이는 지비홀딩스라는 자회사를 통해 다담인베스트먼트를 인수했으나 2년만에 대광네트웍스 계열 '엑스큐어'에 지비홀딩스 지분을 매각했다. 지비홀딩스 지분은 엑스큐어를 거쳐 지난해말 기준 코스닥 상장사 '엔에스엔'이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차례 대주주 손바뀜을 거친 뒤 새 주인을 맞이한 다담인베스트먼트는 VC 인수를 통해 외형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다담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벤처 조합은 10개로 운용자산(AUM) 규모는 923억원이다.
세종벤처파트너스를 인수하게 되면 AUM은 약 17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종벤처파트너스는 3월 기준 6개 벤처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AUM은 679억원이었다. 최근 130억원 규모의 농식품벤처펀드를 결성했기 때문에 당시보다 외형은 더욱 늘어난 상황이다.
다담인베스트먼트는 세종벤처파트너스 인수 이후 6개월 내로 합병을 진행해야 한다.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에 따르면 창투사가 합병을 목적으로 다른 창투사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6개월 이내 합병을 진행해야 한다. 합병을 하지 못하면 9개월 내 주식을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인수가 합병을 염두해둔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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