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메딕, '베트남 비대면진료' 규제 샌드박스 통과 연내 국내 종합병원과 베트남 현지 병원·약국 연계 서비스 제공 계획
최은수 기자공개 2022-09-15 08:28:57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4일 18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룰루메딕이 베트남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위한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규제 샌드박스)의 심사를 통과했다. 회사는 어플리케이션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베트남 재외국민 대상 의약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룰루메딕은 규제 샌드박스 승인에 따라 2023년말까지 2년, 승인을 통해 최대 4년 동안 재외국민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룰루메딕은 베트남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진료 당일 처방약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도 일부 상급종합병원(인하대학교병원)과 2차의료기관(부민병원)등에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를 진행했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병원에 직접 전화해 예약 업무 등을 거쳐야만 이용이 가능했다.
더불어 재외국민의 친족 또는 보호자 등이 국내에서 발행된 처방전을 갖고 국내 소재 약국에서 수령한 의약품을 다시 해외에 탁송하는 형태를 거쳐야 했다. 룰루메딕 측은 이번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기존 국내 가족이 처방약을 대리 수령해 현지로 보낼 때 겪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룰루메딕은 이번 규제 샌드박스를 토대로 베트남과 함께 동남아 지역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 종합병원·현지 병원·현지 약국을 연계하는 통합형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종합병원 및 호치민 현지 병원, 베트남 소재 약국 프랜차이즈와 배송 위탁 업무 협약도 마무리한 상태다.
룰루메딕은 올해 3월 설립됐다. 지난달 국내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창업주 김영웅 대표는 크라우드 기반 인슈어테크 플랫폼 '인바이유'를 론칭해 운영해 온 컨설팅 업계 출신 인사다. 김 대표가 창업한 인바이유는 2019년 카카오페이에 피인수됐다.
우성한 룰루메딕 이사는 "당일 약배송 서비스는 국내가 아닌 해외 니즈가 큰 서비스"라며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수익성도 높일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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