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9월 15일 15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씨티은행의 최고재무관리책임(CFO)인 로만 라부틴 부행장이 사임했다. 소매금융 단계적 철수 발표 이후 외국인 임원들이 한국씨티은행에서 자리를 정리하고 있는 모양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로만 라부틴 한국씨티은행 재무기획본부 부행장이 지난 31일 사임했다.
라부틴 부행장은 미국 포드햄대학교 MBA출신으로, 모건스탠리스미스바니 재무이사를 거친 후 씨티그룹 미국 프라이빗 뱅크와 글로벌 투자 부문 CFO를 지냈다. 한국씨티은행 발령 전에는 뉴욕 소재 씨티 프라이빗 뱅크(Citi Private Bank)에서 주요 재무책임자(Leaad Finanace Officer)를 자리했다.
라부틴 부행장은 2019년부터 한국씨티은행의 CFO를 맡은 인물이다. 2020년, 2021년 두 차례 연임했으나 올해 12월 31일까지인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중도에 사임을 결정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외국 임원들은 연달아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등 13개 국가시장에서 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발표한 이후, 외국 임원들이 한국 시장에서 발을 떼는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 6월에는 씨티그룹 아-태지역프랜차이즈 회계담당 임원을 지냈던 비샬 칸델왈 기타비상무이사가 임기가 2023년 10월 27일로 1년이 더 남은 시점에서 사임을 단행했다.
지난 7월에는 소매금융을 이끌던 발렌틴 발데라바노 부행장이 씨티그룹 산하 자산관리 사업부 씨티 글로벌 웰스(Citi Global Wealth)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되며 미국 본사로 발을 돌렸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로만 라부틴 부행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며 "지배구조법에 따른 자격요건을 갖춘 CFO 후임 인선 절차를 진행 중으로 이른 시일 내에 조속히 이사회 의결을 거쳐 CFO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후임자가 탄생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로만 라부틴의 전임자였던 김정원 전 씨티은행 부행장 역시 자리에서 물러난 지 약 2개월 만에 후임자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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