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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 디지털혁신펀드 결성…보유 펀드 중 최고액 22일 1400억대 결성 총회…고강녕 상무 대표펀드매니저

이윤정 기자공개 2022-11-24 13:30:36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2일 10: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급격하게 얼어 붙은 펀드레이징 시장 상황에도 키움인베스트먼트가 1414억원 규모의 디지털혁신펀드 결성을 성사시켰다. 펀드 운용에 대한 규약 협의를 마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결성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디지털혁신펀드는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고 있는 벤처투자조합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쉽지 않은 출자자 모집 상황에서도 1400억원 넘게 모으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이날(22일)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뉴히어로5호디지털혁신펀드에 대한 결성 총회를 개최한다. 펀드 규모는 1414억원이지만 키움인베스트먼트는 12월 말까지 멀티 클로징을 열어둬 증액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펀드 앵커 LP는 한국성장금융이다. 디지털 혁신 분야 펀드는 하나금융그룹과 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펀드로 출자 당시 경쟁이 치열했다. 앵커LP인 한국성장금융이 674억원 출자한다.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뉴히어로5호디지털혁신펀드 대표펀드매니저는 투자2본부를 책임지고 있는 고강녕 상무가 맡았다. 고 상무는 투자경력 15년의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물류·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로젠택배, 원스토어, 바이오니아, 오로스테크놀러지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다.

핵심운용인력은 조명수 수석과 황영준 책임이 맡았다.

조 수석은 삼성물산 현업 출신으로 IT제조, 기술혁신투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뱅크샐러드, 세경하이테크, 덕산테코피아 등이다. 황 책임은 한화증권과 LG화학 출신으로 AI및 테크 기업 투자 경험이 풍부하다. 주요 포트폴리오가 씨메스, 스파크펫, 더블유에스지 등이다.

키움뉴히어로5호디지털혁신펀드 주목적 투자는 뉴딜서비스 및 SOC·물류디지털분야로 출자약정액의 60% 이상을 관련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 ICT 핵심 기반기술 보유한 기업으로 AI, AI반도체, 블록체인, SaaS 등의 기술 보유 기업 △디지털혁신이 가능한 BM 및 융합 기술을 통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ICT서비스, 지능형데이터분석,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분야를 핵심 투자 분야로 설정했다.

이는 키움인베스트먼트가 R&D제조 분야의 기술혁신펀드, ICT서비스 분야의 핀테크펀드 등을 통해 축적한 투자전문성 및 성공적인 펀드 운용 경험이 최대로 발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분야에서는 로엔서지컬, 티라로보틱스, 씨메스, AI반도체분야에서는 RTM,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엔씽를 주요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다.

또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에 대해서는 성장 단계 기업으로 육성, 그리고 성장 단계 기업은 스케일업(Scale Up)을 통해 성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성장 단계 기업은 기술과 시장이 명확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투자 후에도 M&A,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실질적인 벨류업(Value up)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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