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프리미어리츠, 홈플러스 평촌점 자산 편입 검토 대한토지신탁 세운 리츠 지분 일부 매입 구상…총사업비 1500억, 7%대 배당률 목표
이정완 기자공개 2022-12-16 08:20:53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4일 13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상장한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리테일 자산 추가 편입을 고려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이 약 1500억원을 투입해 사들이기로 한 홈플러스 평촌점에 리츠 지분 투자를 계획 중이다. 다만 마스턴프리미어리츠와 대한토지신탁 측은 관련 투자 건에 대해 '아직 검토 단계'라는 입장이다.14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한제40호평촌리테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대한제40호평촌리테일리츠)에 대한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대한토지신탁은 앞서 9월 자본금 3억원 규모로 해당 리츠를 설립했다. 10월 영업인가를 신청하고 최근 관련 작업을 마쳤다.
대한제40호평촌리테일리츠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평촌점을 매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홈플러스 평촌점은 대지면적 1만3413㎡(4057평)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만8582㎡(8646평) 크기로 지어졌다.
홈플러스 평촌점을 가지고 있던 KB부동산신탁은 지난 7월 알스퀘어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물로 내놓았다. 부동산 자산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자리해 주거시설 개발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대한토지신탁은 인수 후에도 판매시설로 운영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평촌점은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역세권에 위치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해 리테일 시설로서 메리트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홈플러스와 2028년까지 임대차계약을 맺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대한제40호평촌리테일리츠는 총 1464억원을 들여 이를 매입하기로 했다. 취득 부대비용을 포함한 부동산 매입가격은 1197억원이다. 여기에 자본 조달비용과 기타비용 267억원이 더해진다.
리츠 영업인가 후속 절차로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릴 계획이다. 대한제40호평촌리테일리츠는 우선주 604억원, 보통주 150억원 어치를 발행해 754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우선주 투자자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보통주는 대한토지신탁이 매입할 계획이다.
인수에 필요한 나머지 자금은 선순위대출과 홈플러스 평촌점 임대보증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560억원 규모 선순위대출을 받기로 했다. 대출금리는 5% 중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리츠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배당률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제40호평촌리테일리츠는 매입 후 7년 동안 리테일 시설을 운영하며 거둔 수익을 배당할 계획이다. 7년이 지나면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 임대하거나 매각할 전략이다.
대한제40호평촌리테일리츠는 우선주 투자자에게 운영 기간 동안 연 7% 평균이익배당률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매각 차익까지 고려하면 배당률은 연 7.79%까지 높아진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대한제40호평촌리테일리츠 우선주 투자를 마친다면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처음으로 품는 추가자산이 된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현재 프랑스 파리 소재 오피스 크리스탈파크와 아마존이 임차한 노르망디·남프랑스 물류센터 2곳, 인천 항동 스마트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2020년 상장 철회 시 프랑스 오피스만 단일 자산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다시 상장을 준비하면서 국내외 물류센터 수익증권에 지분을 투자하며 다물리츠로 다각화에 성공했다. 국내 리테일 자산 편입을 노리는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홈플러스 평촌점 투자는 확정되지 않은 사항으로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여러 추가 자산 후보를 살피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Red & Blue]미국 현지 생산 앞둔 알루코, 통상 리스크 해소 기대감
- [토종 AI 반도체 생태계 분석]파네시아, 차세대 AI 전장' 대응 'CXL 스위치' 개발
- '2년만에 돌아온' 초록뱀미디어, 권경훈 회장 행보 주목
- [i-point]샌즈랩, AI NDR 솔루션 일본 공급 개시
- 'PE 2년차' 오스템임플란트, 중국실적 타격 '미국·인도' 대안
-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신약 로드맵]'뉴 모달리티' 도전 자신감, 원석 광산 플랫폼 'Ymax-ABL'
- [웹툰사 지배구조 점검]적자 커진 와이랩, 공격적 투자 전략 '난기류'
- [사외이사 BSM 점검]금융계열사 많은 한화그룹, '금융 특화' 사외이사 다수
- [thebell interview]"자본시장법 개정이 현실적…현 상법 체계 이상 없다"
- [ROE 분석]농협금융, 반등했지만 '여전히 은행계지주 바닥권'
이정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키스트론 IPO]순환출자 해소 목적 불구 구주매출 과도, 투심 향방 관심
- [thebell League Table]트럼프 불확실성에 주춤?…뚜껑 열어보니 달랐다
- [thebell League Table]NH증권, DCM 1위 경쟁 올해는 다르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3000억 필요한 롯데지주, 정기평가만 기다린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모회사 참여 공언 ㈜한화, 회사채 재차 발행할까
- [Korean Paper]'10년물' 베팅 LG엔솔 투자자…성장성 우려 덜었다
- 삼성SDI와 한화에어로가 비판을 피하려면
- [Korean Paper]현대캐피탈아메리카, 관세 '데드라인' 전 최대 조달 마쳤다
- [삼성SDI 2조 증자]외화 조달 회피 관행…한국물 선택지 없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한화오션 때와 다르다…주관사단 규모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