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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22]한화증권, 변동장서 공격적 세일즈 '펀드 최다 추천'[추천상품 리뷰] 테마형 선호, '4차산업·대체투자' 대거 포진

윤기쁨 기자공개 2022-12-30 08:20:41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8일 15: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금융사들 중 가장 많은 펀드를 추천 매대에 올렸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증시침체,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시장이 부진을 겪었지만 변동장세에서도 양호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들을 꾸준히 발굴했다. 오랜 기간 안정성을 인정받은 스테디셀러부터 정부 정책과 관련된 테마형 펀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판매사 추천상품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 18개 금융사가 일년간 총 183개 국내·해외펀드(중복 제외)를 추천했다. 주식·채권시장 부침 속에서도 한화투자증권은 35개를 추천매대에 올리며 하나증권(27개), 한국투자증권(25개) 등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 분기 꾸준히 15개 내외 상품을 추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대내외 변수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고 업황 전망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상품들을 선택했다. 공통적으로 우주항공, 배터리 등 4차산업을 비롯해 농산물과 리츠, 원자재 등 대체투자 상품을 테마형 펀드들을 다양하게 추천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코어테크’, ‘현대M멀티-헤지코스닥벤처’, ‘타임폴리오마켓리더’, ‘한화K리츠플러스’, ‘베어링고배당’, ‘키움차세대모빌리티’,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 ‘NH-Amundi글로벌우주항공’, ‘신한코리아롱숏’, ‘다올KTVVIP스타셀렉션’, ‘한국밸류지속성장ESG', ’마이다스액티브가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4차산업 관련 펀드인 ‘키움차세대모빌리티’,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는 각각 전기차, 수소차 등 모빌리티에 투자한다. 한화투자증권은 클린에너지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이 계속되면서 전기차와 수소차의 시장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코어테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 대형 기술주들을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정보기술(IT) 펀드로 벤치마크 수익률을 꾸준히 웃돌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또 ‘NH-Amundi글로벌우주항공’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군비 및 방위비가 증가하면서 수혜를 받은 펀드다. 방산 이외에도 최근 우주산업이 민간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우주항공 산업은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주목을 받았다.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펀드들도 다수 추천목록에 올렸다. '한화그린히어로', ‘한화K리츠플러스부동산’, '한화베트남레전드‘ 등이 대표적이다.

'한화그린히어로'는 기후 산업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스테디셀러다. 한화투자증권은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으로 친환경 테마가 당분간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설정된 이후 ‘한화K리츠플러스부동산’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수혜 자산이다. 국내 리츠, 해외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원자재에 투자하는 상품에도 주목했다. '미래에셋로저스농산물지수특별자산', '신한그린플레이션플러스EMP'은 국내외 인프라, 원자재, 탄소배출권, 리츠(REITs) 등을 담고 있다. 해당 자산들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대표적인 헷지(위험 분산) 자산으로 꼽힌다. 농산물은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위기로 글로벌 곡물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인기를 끈 상품들이다.

인컴·배당을 핵심 전략으로 삼은 상품은 분기별로 등장했다. ‘베어링고배당’과 ‘미래에셋밸런스알파플러스’는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배당주는 안정적인 수익을 거둔 영향이다.

이외에도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AB미국그로스'가 매대에 올랐다. 'IBK플레인바닐라EMP' 역시 이름을 올렸다. 고배당 인컴과 선진국 성장기업, 신흥국 ETF(상장지수펀드)를 담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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