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스리펀드 GTF "작년 해외 자회사 실적 사상 최대" 프랑스 법인 연매출 54억 전망, 흑자 달성 싱가포르 비롯해 성장 견인
신상윤 기자공개 2023-01-04 15:06:35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4일 14: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택스리펀드 전문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의 해외 자회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프랑스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코스닥 상장사 GTF는 프랑스 법인이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3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해 4분기 실적을 고려하면 연간 매출액 규모는 54억원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19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2019년 1월 인수 당시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배, 영업이익은 9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프랑스는 코로나19 전 매년 900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GTF의 프랑스 법인은 파리를 중심으로 600여개 사후 면세점과 가맹 계약을 맺고 있다. 아시아 관광객들이 많은 르메르와 아페쎄, 무지, 벨앤로스 등이 고객사다.
GTF 싱가포르 법인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한 이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억원에 달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4개 터미널에서 중앙환급창구를 운영하는 중이다.
싱가포르가 올해부터 부가가치세 세율을 기존 7%에서 8%로 올린 가운데 내년에는 9%까지 추가 인상할 예정인 만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TF는 프랑스와 싱가포르, 일본에 자회사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택스리펀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강진원 GTF 대표는 "한국보다 먼저 방역 조치를 완화한 해회 자회사들 실적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프랑스 법인은 인수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는 등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흑자 전환한 싱가포르 법인에 이어 일본 법인은 올해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을 포함해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