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두번째 ESG 채권 '1.55조' 수요 확보 개별민평 대비 3년물 -35bp, 5년물 -47bp서 주문 마감…이차전지 공장 증설에 자금 사용
남준우 기자공개 2023-02-16 14:35:58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5일 1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의 역대 두 번째 ESG 채권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모집액 대비 7배가 넘는 1조55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조달한 자금은 이차전지 소재 공장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포스코케미칼은 15일 공모채 2000억원 모집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트랜치(만기구조)별로 3년물에 1500억원, 5년물에 500억원을 배정했다. 금리밴드는 개별민평 수익률 대비 '-30~+30bp'로 제시했다.
대표주관사에는 총 7곳의 증권사가 참여했다.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부여한 포스코케미칼의 신용등급과 아웃룩은 'AA-, 안정적'이다. 포스코에 제강 공정의 필수 재료인 내화물, 생석회를 납품한다. 포스코와의 밀접한 영업 관계를 토대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우량 신용도를 보유한 만큼 투자 열기는 뜨거웠다. 수요예측 집계 결과 모집액 대비 7배가 넘는 1조5500억원의 수요가 몰려들었다. 세부적으로는 3년물에 9800억원, 5년물에 570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일찌감치 모집액을 채웠다. 3년물은 -35bp, 5년물은 -47bp에서 주문이 마감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증액하더라도 금리밴드 최하단에서 가산금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스코케미칼 회사채의 개별민평 수익률은 3년 4.138%, 5년물 4.493%다. 모집액 기준으로 발행 금리는 두 트랜치에서 모두 3%대 후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행되는 ESG 채권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3·5년물을 모두 ESG 채권의 일종인 녹색채권으로 발행한다. 발행 전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외부평가를 받았다.
ESG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전액 이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 용도로 배분할 예정이다. 예정된 투입금액은 3000억원이다. 포항 인조흑연음극재 공장 증설에 1781억원을, 세종 음극재 2단계 공장 증설에 1219억원을 사용한다. 2319억원은 해당 사업에 조달했던 자금에 대한 차환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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