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채권 강자' 입증 우리운용, AUM·수익률 모두 잡았다[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리서치 고도화로 금리 방향 예측, 초과 수익
윤기쁨 기자공개 2023-02-23 10:11:56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2일 17: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는 금리인상 여파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제히 휘청거렸다. 특히 고금리에 채권형 펀드에서만 연간 10조원이 빠져나갔다. 대부분의 상품들이 속절없이 무너졌지만 우리자산운용은 양호한 수익률로 선방하며 채권 강자로서 자존심을 지켰다.22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우리자산운용은 '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운용 규모와 수익률에서도 모두 최상위권에 오르면서 채권 강자 하우스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국내 채권형 운용규모(순자산 기준)는 약 2조원을 웃돌면서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펀드 라인업도 약 60개에 달한다.
평가 대상은 지난 1년간 평균 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5000억원 이상인 운용사다. 펀드 유형은 기타 채권형을 제외한 국고채, 일반채, 회사채다. 정량 평가 기준은 △1·3년 수익률 △자금유출입 △운용규모 및 펀드 수 △위험조정 성과 △지속성 등으로 당해년도 점수와 과거 3년 점수 등을 감안해 산출했다.
특히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리자산운용은 지난해 'WOORI 대한민국국고채액티브상장지수투자신탁', '우리2030만기', '우리2024년12월만기', '우리2025년12월만기' 등 다양한 전략의 채권 상품들을 신규 출시했다. 또 대부분의 채권형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1년 평균 기준) 기록한 가운데 홀로 0.48%를 기록하며 벤치마크를 상회했다.
비결은 철저한 리서치와 사회책임투자에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매년 꾸준히 리서치 조직을 고도화하고 체계화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리서치 데이터를 컨센서스 대비 수치로 환산하고 관리해 금리 방향성을 유리하게 예측해 객관성을 높였다. 전략 개발에도 활발히 나서며 위험 한도 내에서 적극적인 채권 운용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했다.
사회책임투자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비재무적 요인까지 고려한 투자로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에 주목한 '우리하이플러스단기우량ESG채권', '우리퇴직연금지속가능ESG40' 등도 선보이고 있다. 스튜어드십코드도 도입해 수탁자로서의 책임도 다하고 있다.
한편 대표 펀드인 '우리하이플러스채권' 펀드는 2005년 설정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운용펀드 기준 순자산 규모만 7413억원인 대형 펀드 중 하나다. 평균 듀레이션이 0.7년에서 1.3년 수준인 저평가된 우량 회사채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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