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헤지펀드]아크임팩트, 'KB사회투자펀드' 위탁운용사 또 낙점기업·사회 문제 개선에 앞장…임팩트 금융 노하우 두각
조영진 기자공개 2023-03-06 08:24:07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최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KB금융그룹의 'KB사회투자펀드' 위탁운용사로 또다시 선정됐다. 지난 2020년 사회투자펀드(소셜임팩트 부문 2차)'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지 3년만에 출자자들의 지지를 재차 얻어내며 2호 펀드 설정이 가능해졌다.
지난 1월 18일부터 시작된 위탁운용사 선정 레이스에는 모두 10개 펀드가 참여했다. 8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축하기도 해 참여 업체는 총 14개다. 로간벤처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티케이지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엠와이소셜컴퍼니, 아크임팩트자산운용-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 에이온인베스트먼트-한국사회투자, 에이치지이니셔티브, 엔코어벤처스, 인비저닝파트너스, 한국가치투자 등이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과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는 로간벤처스, 인비저닝파트너스와 함께 사회투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20년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한 '아크임팩트 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의 운용성과와 아크임팩트 특유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임팩트 투자가 출자자들의 선택에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아크임팩트 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 2호'(가칭)에 배정된 자금은 총 200억원이다. 140억원의 위탁자금에 더해 아크임팩트자산운용과 아크임팩트 관계사,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 등이 약 60억원을 추가 납입한다.
향후 이 펀드는 ESG에 입각해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탄소 배출 감축, 생산·소비 지속성 확대 등 기업 발전에 도움을 주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저출산 고령화, 청년 실업 해결에 나서는 스타트업도 주요 투자대상이다. 보육 및 교육 업체, 요양 간병 서비스업체 등을 중심으로 향후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약 10~15개 업체에 각각 15~30억원가량이 분산투자될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사회적 투자'와 임팩트 금융에 집중해온 운용사다. 그간 인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차량공유 서비스, 환경·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 공동체 등의 업체를 중심으로 펀드를 꾸려 왔다.
2003년 설립된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사회책임투자(SRI)로 사회적 투자에 첫 발을 뗐다. 2017년에는 자산운용사로 업종을 바꾸고 '아크임팩트 멀티스트래티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종류S'를 출시했다. 현재 이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약 31.7% 수준이다.
지난 2020년에는 단일 운용사(GP)로 'KB금융 사회투자펀드'를 위탁 운용했지만, 이번엔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운용사(CO-GP)를 꾸리며 ESG 투자행보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0년 '아크임팩트 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의 출자자로서 아크임팩트와 협업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씨티케이는 2018년부터 아크임팩트자산운용과 친환경 생리대 회사, 비대면 의료 회사 등에 공동 투자를 해왔다"며 "포트폴리오에 대한 상호 이해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번 CO-GP 형성도 수월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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