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전 금투협회장, 이베스트증권 사외이사 맡는다 연임 포기 후 거취 불분명했던 나재철 회장, 이베스트투자증권 감사위원
윤진현 기자공개 2023-03-08 17:09:38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8일 16: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재철 전 금융투자협회장(제5대 협회장)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외이사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2022년 말 임기가 만료된 후 거취가 불분명했던 나 전 회장은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감사위원으로서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공시를 통해 나재철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사외이사직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감사위원 선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거취를 밝히지 않던 나 전 회장은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이사직을 맡아 증권업 전문가로서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나 전 회장은 2022년 말 임기가 만료되기 전 연임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렸으나 이후 결국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당시 나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그동안 회원사 CEO가 재출마를 권유해줬지만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말했다.
나 전 회장은 대신증권의 평사원으로 출발해 대표이사까지 올랐다. 이후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대신증권을 이끌어왔다. 증권업계에서 보기 드문 '장수CEO'였다. 증권업계에 대한 지식을 갖춘 나 전 회장은 2019년 금융투자협회장직에 도전했다. 70%대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회장직에 올랐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나재철 전 회장께 사외이사직 제안을 드렸을 때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이신 것으로 안다"며 "향후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견제와 성장을 도모하려는 의지를 밝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윤진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자회사 수혈 '숨가쁜' JB지주, 막바지 조달 나선 배경은
- [Market Watch]한국물 막바지 이종통화 '러시'…핵심축 캥거루본드?
- [2024 이사회 평가]AI 테마주 오른 리노공업,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 '여전'
- [IB 풍향계]'긴박했던' 삼성전자 자기주식 매입, 선택된 IB는 누구
- [2024 이사회 평가] '2세 경영 본격화' 씨앤씨인터, 지배구조 선진화 '아직'
- [thebell note] 키움스팩의 '의미있는' 실패
- [2024 이사회 평가]'새내기' 보령, 경영성과로 이사회 평가점수 채웠다
- [IB 풍향계]무게추 'DCM→ECM' 메릴린치, '인력+조직' 정비
- [Company & IB]'올해만 1조' 자본확충 교보생명, 파트너 재구성 배경은
- [IB 풍향계]IPO 빅딜 등장에 외국계 IB '수면위로'...'5파전' 구축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