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줌人]지평, 부동산 전문인력 영입 '리츠 자문' 공략김형준 전 한국부동산원 부장, 전문위원으로 합류…리츠·AMC 전문성 강화
정지원 기자공개 2023-03-10 13:31:57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9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무법인 지평이 건설소송 및 개발사업 자문업무 강화를 위해 한국부동산원 리츠심사부 출신 인력을 영입했다. 올해 부동산PF, 리츠 등 분야에서 자문 기회를 보다 넓히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리츠 부문에 힘을 싣기로 했다.9일 리츠업계 등에 따르면 지평 건설부동산그룹은 김형준 한국부동산원 리츠심사부장을 올해 초 영입했다. 김 전문위원은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시작했다.
김 전문위원은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에서 다년간 리츠와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심사 관련 실무 경험을 쌓았다. 리츠 제도 개선을 위해 각종 학회에 참여 및 저서를 집필하고 운용역과 인적 교류를 쌓는 등 리츠업계 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통한다.
1993년 동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2000년 감정평가사시험에 합격하면서 한국감정원에 입사했다. 이듬해 학사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석사, 숭실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국감정원에서 22년간 근무하며 연구부장, 인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실물부동산 관련 업무 및 상업용부동산 연구 등을 진행했다. 2021년에는 한국감정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 공식 출범할 당시 리츠심사부 부장을 맡았다. 한국부동산원이 한국부동산원법 시행을 통해 각종 부동산 관련 정보 제공 및 자문, 리츠를 포함한 각종 정책을 지원한 시점도 이때부터다.
지평의 김 전문위원 영입은 리츠 자문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다. 지평은 기존 시공사·시행사 등을 대리한 각종 건설소송, 도시정비법·주택개발법 등 개발사업 전반에 관한 자문업무 수행을 핵심으로 해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분야에서 리츠 자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국내 리츠 시장은 2019년 국토교통부가 리츠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뒤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엔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신규 리츠 및 AMC 설립이 주춤한 편이긴 하다. 다만 장기적인 시장 성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모인 데다 제도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관련 자문 수요 역시 지속해서 늘고 있다.
지평은 김 전문위원 영입을 시작으로 각종 리츠 관련 자문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츠 영업인가 및 AMC 설립인가 심사와 리츠의 자산 취득·처분, 자금조달, 상장 등 각종 업무에서 자문을 수행한다.
지평 건설부동산그룹은 지난해 한화그룹 스폰서리츠인 한화리츠 자산 인수 자문을 맡기도 했다. 리츠 기초자산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빌딩(4560억원), 한화생명 중동사옥(654억원) 포함 총 5개 자산 거래에 관여했다.
지평이 건설부동산그룹을 만든 건 2006년이다. 올해 초 40여명 규모로 인력을 정비하며 관련 업무에 힘을 싣고 있다. 그룹장을 맡고 있는 인물은 정원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다. 정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2004년 지평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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