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KB부코핀은행 투자' 스틱·유진PE, 메리츠증권이 '돈줄' 댄다 공동운용펀드에 단독 LP로 참여, 3000억 대부분 책임
김예린 기자공개 2023-03-10 08:09:49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9일 14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의 자회사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투자에 메리츠증권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와 유진프라이빗에쿼티(이하 유진PE)가 재무적투자자(FI)로서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하는 과정에서 메리츠증권이 단독 출자자(LP)로 참여하는 구조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스틱과 유진PE가 부코핀은행 투자를 위해 결성 중인 공동운용(Co-GP) 펀드에 단독 LP로 출자하기로 했다. 3000억원에 달하는 펀드 투자금 대부분을 메리츠증권이 책임질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 경영 정상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조92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해왔다. KB국민은행이 7000억원을 책임지고 나머지 3000억원은 외부 투자자를 모집하는 구조다. 이에 스틱과 유진PE가 나섰는데, 메리츠증권 역시 LP로서 투자에 참여한 형국이다. 메리츠증권이 단독 LP로 나서 투자금 대부분을 책임지면서 딜 클로징에 속도가 붙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과거에도 크고 작은 딜에 직간접 투자자로 나서며 통 큰 베팅을 해왔다. 작년 JC파트너스의 티빙 투자를 위한 25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펀드에 단일 LP로 참여하면서 눈길을 끈 것이 일례다. 수천억원 대 펀드에 단독 LP로 참여하는 기관은 연기금과 공제회 등 운용자산(AUM) 규모가 큰 곳들이 대부분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찾기 어렵다.
올해의 경우 메리츠증권 내 유동성이 제법 풍부해 펀드레이징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사안에 정통한 IB 업계 한 관계자는 “선순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약정해둔 금액이 적지 않았는데, 중·후순위 투자자가 모이지 않으면서 깨진 딜들이 일부 있었고, 이로 인해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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