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니터]넥스틸, 하나증권과 상장 파트너십…4월 예심 청구국내 굴지 유정용 강관 제조사…삼일PwC 통해 지정감사 진행
강철 기자공개 2023-03-17 07:43:33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4일 1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굴지의 유정용 강관 제조사인 넥스틸이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대표 주관사인 하나증권과 발군의 파트너십을 발휘하며 목표로 잡은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넥스틸(Nexteel)은 다음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지정감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곧장 청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예비심사 청구부터 승인까지는 보통 3~4개월이 걸린다. 이를 감안할 때 4월 예비심사 청구가 이뤄지면 늦어도 오는 3분기 중에는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곧장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으면 연내 상장이 가능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직 감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넥스틸이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실적에서 나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넥스틸은 1990년 1월 설립된 강관 전문 기업이다. 경상북도 포항과 미국 휴스턴에 거점을 운영하며 원유와 천연가스의 굴착 과정에 사용되는 고강도 유정용 강관을 양산한다. 연간 강관 생산량은 약 80만톤에 달한다.
국내와 미국에 운영하는 거래선을 기반으로 연간 2000억~2500억원의 매출액과 3%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다. 휴스턴 공장이 정상 가동을 시작한 2021년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430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2021년 말 기준 지분 64.1%를 소유한 박효정 회장이다. 1952년생인 박 회장은 1989년 넥스틸의 전신인 대원공업을 설립했다. 이후 30년 넘게 경영 일선에 있으며 넥스틸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노리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박 회장은 넥스틸의 실적과 미래 성장성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한 2021년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같은해 9월에는 아주IB투자를 대상으로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를 단행해 465억원을 조달했다. 넥스틸이 연내 상장을 마무리하면 아주IB투자는 지분 매입 2년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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