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니터]LS MnM, 상장 시동 건다…전담인력 충원IPO 전략 수립 맞춰 주관사 선정 나설 듯…JKL파트너스 투자금 회수 지원
강철 기자공개 2023-03-20 13:30:49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6일 10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 MnM(옛 LS-Nikko동제련)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지난해 일본 자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JKL파트너스에 투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 MnM은 최근 자금파트 산하에 IPO 업무를 전담할 전문 인력을 충원했다. 지난달 중순 리크루팅에 나선 지 약 한달만에 인선을 마치며 본격적인 IPO 추진을 위한 인적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IPO 실무자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의 자금부서에 편제됐다. 자금부서는 앞으로 이 담당자를 통해 구체적인 상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LS MnM이 내년 증시 입성을 잠정 목표로 설정한 만큼 대략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대로 IPO 업무를 협업할 주관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LS MnM이 지난해 하반기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돌려 주관사 선정 절차를 밟으려 했으나 급격하게 침체된 증시 탓에 전체 스케줄이 지연됐다"며 "일정을 계속 미룰 수 없는 점을 고려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소유한 ㈜LS다. ㈜LS는 지난해 9월 약 9300억원을 들여 일본 JKJS(Japan Korea Joint Smelting)가 가지고 있던 LS MnM 지분 49.9%를 매입했다. 이를 통해 1999년부터 25년 가까이 이어온 일본 자본과의 파트너십을 정리했다.
국내 굴지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JKL파트너스는 지난해 ㈜LS에 다양한 딜 구조를 제안하며 원활한 일본 자본 정리를 도왔다. ㈜LS가 발행한 교환사채(EB)를 직접 매입하는 형태로 매매 대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47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도 했다.
㈜LS와 JKL파트너스는 LS MnM 지분 24.9%를 EB 발행의 담보로 설정했다. 이 과정에서 EB 만기인 2027년 8월까지 ㈜LS의 원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JKL파트너스가 LS MnM 지분 24.9%를 갖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아울러 LS MnM이 향후 5~6년 안에 IPO를 완료해야 한다는 약정도 계약 조항에 넣었다. 이를 통해 JKL파트너스의 원활한 투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한편 일정 수준의 투자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JKL파트너스는 작년 8월 EB를 매입할 당시 LS MnM의 유상감자 후 지분 가치를 약 1조89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를 감안할 때 JKL파트너스가 만족할만한 차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LS MnM의 공모가 시가총액이 최소 4~5조원 선에서는 형성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LS MnM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매출액 10조8785억원, 영업이익 5143억원, 순이익 311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로 밸류에이션을 한다고 가정하면 피어그룹(peer group)의 PER을 단순 20배만 적용해도 6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을 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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